곤지름, 전염력 강한 피부질환… 면역력 관리가 중요

조성우 / 기사승인 : 2025-08-28 09:00:00
  • -
  • +
  • 인쇄

[mdtoday=조성우 기자] 면역력이 저하되면 대상포진, 헤르페스, 사마귀, 편평사마귀, 물사마귀 등 각종 바이러스성 피부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가운데 사마귀의 일종인 곤지름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전염성이 강하며 남녀 모두에게 발병할 수 있다.


주요 발생 부위는 여성의 경우 외음부, 자궁경부, 회음부와 항문 주변이며, 남성의 경우에는 음경 표피의 고랑, 요도 입구나 항문 주변이다.

발병 초기에는 촉촉한 빨간 종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동일 부위에 양배추나 작은 버섯, 닭벼슬 등의 형태로 여러 개가 동시에 발생한다. 병변을 건드리면 쉽게 출혈되고 분비물이 나올 수도 있으며, 악취와 함께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주요 감염 경로는 성접촉이며 공중목욕탕, 수영장 등에서도 감염될 수 있다. 감염 후 짧게는 3주, 길게는 6개월 이상의 잠복기를 갖는다. 전염력이 강해서 한 번의 성접촉으로도 감염률이 50%에 이른다.
 

▲ 하우람 원장 (사진=생기한의원 제공)

초기에 증상 발견 즉시 치료하면 악화를 막을 수 있지만 질환 부위가 은밀해서 진료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자연 치유를 기대하지만 이는 증상 악화의 요인이 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자궁경부암을 초래할 수 있다.

곤지름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외부 병변을 제거하는 동시에 신체 내부의 면역력을 높여 주는 것이다. 면역력을 높여 면역체계를 활성화해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는 신체를 만든다. 이를 위해 한의학에서는 한약과 침, 약침, 뜸 치료를 함께 시행한다. 체질과 증상을 고려한 한약 치료를 통해 저하된 면역력을 높이고 약침과 침, 뜸 치료를 통해 환부에 집중 치료를 시행해 환부의 건강한 피부 재생과 병변의 탈락을 돕게 된다.

생기한의원 부산센텀점 하우람 대표원장은 “사마귀 일종인 곤지름을 성병처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해서는 안 되지만, 간단히 생각하고 방치해서도 안된다. 따라서 증상이 있으면 전문 의료진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안면마비·관절질환 치료, '방법'보다는 '치료 시작 시기'가 핵심
어린이 틱장애, 성인 뚜렛증후군 증가…눈깜빡임·헛기침 증상 반복된다면 ‘틱 치료’ 필요
지루성두피염, 가려움 ‘반복 악순환’ 끊어야 두피 손상 줄인다
봄철 성장기 아이, 보약 올바르게 복용하려면
반복되는 보행 이상, 강아지 슬개골탈구 의심해야…수술 시기 판단 중요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