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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페론 CI (사진=샤페론 제공) |
[mdtoday = 양정의 기자] 바이오 기업 샤페론이 차세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의 핵심 원료인 ‘HY209’에 대한 대량생산 공정 특허를 중국에서 등록 결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HY209의 합성부터 정제, 불순물 제어에 이르는 전 과정을 포괄하는 기술로, 샤페론은 이를 통해 2041년까지 중국 시장 내 독점적 생산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해당 특허는 이미 한국, 일본, 인도에서 등록을 완료했으며 미국과 유럽에서도 출원이 진행 중이다. 샤페론은 이번 중국 특허 등록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b상 파트2의 투약 및 추적 관찰을 성공적으로 마친 시점과 맞물려, 향후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강력한 기술적 방어막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샤페론은 누겔의 권리 보호를 위해 물질, 제형, 용도, 생산 공정을 아우르는 ‘4중 특허 레이어’ 전략을 추진해 왔다.
이번 공정 특허 확보는 상업적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로 분석된다. 기존의 유사 계열 물질 합성 방식은 낮은 수율과 독성 시약 사용이라는 한계가 있었으나, 샤페론의 공정 기술은 생산 효율을 높이고 불순물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원가 절감과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달성했다. 특히 동물 유래 방식보다 내독소 및 병원체 리스크를 낮춰 글로벌 규제 기관의 기준을 충족하는 데 유리하다는 평가다.
누겔은 비스테로이드성 국소 치료제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GPCR19의 별도 부위에 결합해 염증복합체 활성을 조절하는 PAM(Positive Allosteric Modulator) 기전을 채택했다. 기존 JAK 억제제나 PDE4 억제제 계열 치료제와 차별화된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샤페론은 탄탄한 특허망을 바탕으로 향후 제네릭 의약품의 진입을 지연시키고, 글로벌 파트너십 및 기술 이전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샤페론 관계자는 “이번 중국 특허 등록은 누겔의 전주기 지식재산권(IP) 전략을 완성하는 중요한 축”이라며 “미국 임상 진행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적 진입 장벽을 공고히 하여 누겔의 시장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양정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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