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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상포진 예방 접종이 생물학적 노화를 늦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대상포진 예방 접종이 생물학적 노화를 늦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상포진 예방 접종이 생물학적 노화의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가 ‘노인학 저널(Journals of Gerontology, Series A: Biological Sciences and Medical Sciences)’에 실렸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진 성인에서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의 재활성화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 발진으로, 심한 통증과 수포를 동반하기도 한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의 경우 대상포진의 발생 위험이 크며, 이 때문에 고령에서는 대상포진 예방 접종이 권고된다.
대상포진 예방 접종은 대상포진의 위험뿐 아니라 대상포진의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post-herpetic neuralgia)이나 장기적 통증 지속 등의 위험을 줄여준다.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레너드 데이비스 노인학 대학(USC Leonard Davis School of Gerontology study)의 연구진은 70세 이상 노인 3800명의 의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상포진 예방 접종이 생물학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생물학적 노화(biological aging)를 노화에 따른 체내 장기와 조직의 기능 변화로 정의하고, 생물학적 노화를 일곱 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여기에는 염증 수준, 선천 면역, 적응 면역, 심혈관 혈류역학, 신경 퇴행, 후성유전학적 노화(epigenetic aging), 전사체 노화(transcriptomic aging)가 해당했다.
연구 결과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받은 노인은 전반적인 염증 수준이 낮았고, 후성유전학적 노화 및 전사체 노화가 느렸으며 복합적인 생물학적 노화 점수가 낮았다.
예방 접종에 따른 생물학적 노화 수준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예방 접종을 받은 지 4년 이상 지난 노인에서 전반적인 생물학적 노화 속도 및 후성유전학적·전사체 노화가 느렸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포진 예방 접종이 생물학적 노화를 늦춰준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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