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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승·홈런' 멈춘 롯데 자이언츠 (창원=연합뉴스) |
[mdtoday = 김교식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공격력이 장기적인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롯데는 현재 6승 12패, 승률 0.333을 기록하며 리그 9위로 밀려나며 득점권에서의 해결 능력 부재가 팀 성적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롯데의 타격 지표는 리그 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경기당 평균 득점은 3.11점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낮으며, 팀 타율(0.248)과 출루율(0.311) 역시 각각 8위와 9위에 그쳤다.
특히 득점권 타율은 0.177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팀 홈런은 17개로 3위에 올라 있으나, 이는 산발적인 장타에 의존할 뿐 유기적인 득점 생산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타선의 난맥상을 보여준다.
타선의 부진은 투수진의 과부하로 이어지고 있다. 득점 지원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투수진은 매 경기 접전을 치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되었고, 이는 필승조의 피로도 누적이라는 악순환을 낳았다.
김태형 감독은 매 경기 라인업을 조정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으나, 뚜렷한 반등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롯데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17개의 서로 다른 선발 라인업을 가동하며 타격 사이클의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
공격력 약화의 핵심 원인으로는 대만 전지훈련 기간 중 발생한 선수들의 도박장 출입 사건이 꼽힌다.
주전 내야수인 고승민과 나승엽을 포함한 선수들의 이탈로 인해 타선의 무게감은 현저히 떨어졌다. 이들의 공백은 상위 타선과 중심 타선을 잇는 연결 고리의 부재를 야기했고, 상대 투수들의 집중 견제가 남은 타자들에게 가중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현재 징계를 받은 나승엽, 고승민, 김세민은 복귀까지 12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김동혁은 32경기가 더 소요될 예정이다.
징계 해제 이후에도 경기 감각 회복이라는 과제가 남아 있어 즉각적인 전력 상승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롯데가 요행에 의존하는 현재의 '기우제식' 운영에서 벗어나 타격 사이클을 정상화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메디컬투데이 김교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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