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인종에 맞게 레이저 제모 적용 방법도 다양해져야

김준수 / 기사승인 : 2024-02-27 16: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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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지난 10년간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꾸준히 증가했다. 2012년 144만명 수준에서 코로나 시기인 2019년에는 195만명 수준으로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꾸준히 증가해 2022년에는 225만명으로 늘어나는 양상을 보인다.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국적을 살펴보면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외국인이 가장 많고, 미국 등 북미 지역이 두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국내 거주 외국인들도 제모는 필수적인 에티켓이라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어서 레이저 제모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 JMO피부과 고우석 대표원장은 외국인 제모 시술의 경우 털 색깔과 피부 색깔이 천차만별로 다르기 때문에 시술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많다고 강조한다.

레이저 영구 제모는 모낭의 검은색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는 레이저 파장을 이용해 모근을 파괴시켜 털이 다시 자라지 못하게 하는 과학적 원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흰 털이나 금발에는 검은색 멜라닌 색소가 없기 때문에 레이저 파장이 전달되지 못하므로 레이저 제모가 불가능하다.
 

▲ 고우석 원장 (사진=JMO피부과 제공)

또한, 아프리카 지역의 진한 검은색 피부에는 레이저 강도를 아주 약하게 조사할 수밖에 없어서 영구 제모는 불가능하다. 다만 인그로운 헤어로 인한 모낭염을 개선시키는 보조적인 치료는 가능하다. 하지만, 한국인의 피부색보다 약간 짙은 동남아 지역의 사람들은 레이저 강도를 잘 조절하면 한국인과 동일한 영구 제모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고우석 원장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에게도 레이저 제모를 시행하고 있지만 한국인의 레이저 영구 제모 효과가 가장 탁월하다”면서 “한국인은 피부색이 밝은 편이고, 검은 털에 레이저 파장이 잘 흡수되기 때문에 영구 제모 시술 환경과 노하우를 꼼꼼하게 갖춰 나간다면 가장 높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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