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지방 많아도 근육량 높다면 비만으로 인한 질환 위험 낮아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10-20 08: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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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육량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mdtoday=조민규 의학전문기자] 근육량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체지방이 과도하더라도 근육을 키우고 유지하는 사람들은 비만으로 인한 심장, 간, 신장 등 손상이나 조기 사망 위험이 낮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실렸다.

과도한 체지방이 질병을 직접적으로 유발할 수 있다는 명확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비만은 지금까지도 만성 질환보다는 심혈관계 질환 및 당뇨병의 위험 요인으로만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비만은 일반적으로 체질량 지수(BMI)가 30 이상인 경우로 정의된다.

과도한 체지방은 대사 질환, 심혈관계 질환, 근골격계 질환 그리고 특정 암 관련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체질량 지수 등 체지방량을 간접적으로 측정하는 지표의 경우 근육량 등 다른 지표들을 반영하지 못해 객관적 건강 지표로 한계를 갖는다는 지적이 계속되어왔다.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의 참가자 9만3275명을 대상으로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장애 또는 사망 등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체지방이 평균보다 높지만 비만으로 인해 아직 장기 기능 장애가 발생하지는 않은 단계에 있는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관찰했다.

연구진은 악력을 통해 근력을 측정했으며 평균 13.4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근력과 비만으로 인한 사망 위험 등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악력이 강한 참가자들이 비만으로 진행되거나 사망할 간으성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연관성이 근육량 대 체중 비율 등 다른 근육 지표를 사용한 검사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다면 근육량을 키우고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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