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노벨 생리의학상, 카탈린 카리코‧드류 바이스만 공동 수상

이재혁 / 기사승인 : 2023-10-02 20: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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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이재혁 기자] 카탈린 카리코 바이오엔테크(BioNTEC) 수석부사장과 드류 바이스만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2023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이에 대해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배성만 교수는 “전령 RNA(messenger RNA, mRNA)에 대해 꾸준히 이어온 연구 성과들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특히 이들의 연구가 화이자나 모더나의 mRNA 기반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전령RNA는 DNA로부터 전사(transcription)과정을 거쳐 생산돼, 세포질 안의 리보솜에 유전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단백질이 생산된다. 따라서 임상적으로 필요한 단백질의 유전정보로 코딩된 mRNA가 인체의 세포 내로 들어가면 원하는 단백질이 생성될 수 있다.

문제는 mRNA가 매우 불안정한 물질인 동시에, 의도치 않게 강한 선천면역반응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임상적 응용에 제약이 있었다는 점이다.

카탈린 카리코와 드류 바이스만 연구팀은 변형된 뉴클레오사이드(nucleoside)를 이용해서 mRNA를 합성해 선천면역반응을 회피하고, 안정성이 증가하는 기술을 처음으로 고안해냈다.

배성만 교수는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에서 mRNA백신이 신속하게 개발된 것은 이러한 mRNA 변형 기술의 응용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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