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타들 발목잡는 만성 족저근막염, 초미세 내시경술로 치료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3-16 17: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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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스포츠에서 발은 심장에 비유된다. 발을 쓰지 않고 할 수 있는 운동은 없다. 그리고 이 말은 이들에게 발은 혹사의 대상이란 뜻이기도 하다. 이들이 가장 많이 겪는 족부질환은 족저근막염이다.

족저근막은 족관절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패드 역할과 발이 온전히 지면을 딛고 운동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발아치를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도 한다. 운동선수, 생활체육인은 운동량이 많아 족저근막염 발병 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잦은 재발로 파열, 골극형성, 심한 근막비후의 만성 환자가 많다.

이에 대해 청담리온정형외과 김재우 원장은 필드 복귀 후 이전과 같은 퍼포먼스를 펼치면서도 재발에 대한 불안감에 시달리지 않기 위해 만성 족저근막염은 수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일반인이라도 만성 족저근막염은 교과서적으로도 수술 적응증에 해당된다. 보행불균형에 따른 족부 외상과 아치붕괴 등의 위험이 높기 때문으로 당연히 운동선수나 생활체육인이라면 수십배 더 위험하기 때문에 수술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김재우 원장 (사진=청담리온정형외과 제공)

이어 “보편적인 수술은 근막 부위에 3cm 내외 큰 피부절개를 통해 손상된 근막을 치료한 뒤 발바닥 체중부하를 제한하는 고정치료를 2~3주 정도 진행한 뒤 재활을 시작한다. 일반인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하루라도 빨리 필드로 돌아가야 하는 이들에게는 큰 부담이다. 이유는 절개된 피부의 감염 방지 및 피부가 회복까지 오래 고정하다 보면 관절강직과 같은 재활치료 부담이 높고, 경기 감각 회복을 저해하는 요인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경우 2mm 직경의 초미세 내시경술을 시행할 수 있다. 내시경수술은 발의 내, 외측 부위에 2mm 크기의 내시경 장비가 들어갈 미세한 홈을 통해 손상된 근막을 치료할 수 있다. 특히 피부를 절개해서 병변을 보는 것보다 4K를 지원하는 카메라를 통해 주변구조물 침범에 따른 합병증 없이 수술할 수 있다.

무엇보다 회복이 빠르다. 수술 후 통증이 경미하고 봉합이 간소화되어 퇴원은 수술 이튿날 가능하고 체중부하를 통한 재활도 1주이내 시작할 수 있어 관절강직이나 주변 연부조직 회복을 위한 치료 지연 없이 빠른 복귀를 기대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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