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아연 부족, 질건강에 치명적…질유산균 선택 참고사항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4-16 15: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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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건강 유지의 핵심으로 꼽히는 질내 유익균은 각종 항균 물질을 분비해 유해균들의 성장을 억제하고 질 내부를 약산성 상태로 만들어 병원균의 침입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평소 질유산균을 챙겨 질내 유익균을 보충해주면 질염 등 여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여성질유산균을 섭취한다고 해도 체내 아연이 부족한 상태라면 질염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2019년 '생식건강(Reproductive Health)'에 발표된 아연 섭취와 세균성 질염의 연관성을 밝힌 논문을 보면 아연 섭취가 부족한 경우 세균성 질염에 걸릴 위험이 40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아연은 질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영양소로, 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여성 질유산균과 더불어 아연도 필수로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최근에는 질유산균과 아연을 한 제품에 담아낸 아연질유산균도 출시되고 있는 만큼 구입 시 참고하면 좋다.
▲ 여성질유산균을 섭취한다고 해도 체내 아연이 부족한 상태라면 질염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시판 아연질유산균을 잘 고르기 위해서는 질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대한 기능성을 인정 받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기능성을 입증 받지 못한 제품은 제대로 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런 이유로 아연질유산균을 구입할 땐 제품에 ‘질 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라는 문구가 있는지 살펴본 다음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연질유산균을 안전하게 복용하려면 화학부형제가 없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화학부형제란 원료 가루가 기계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첨가물인데, 체내 한번 유입되면 밖으로 잘 배출되지 않아 몸 안에 쌓여 각종 부작용을 유발시킬 수 있다. 때문에 화학부형제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으로 골라야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이밖에 신바이오틱스 제품인지도 눈여겨보면 좋다. 신바이오틱스는 유산균과 유산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가 결합되어 있는 제품으로, 유산균과 프리바이오틱스를 동시에 섭취할 경우 유익균 증식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여성질유산균 추천 제품 가운데 아연이 함유되어 있고 질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대한 기능성을 인정 받았으며 제조 과정에서 화학부형제가 일절 쓰이지 않은 제품은 ‘더작’, ‘닥터린’ 등 일부 브랜드에서 판매하고 있다.

평소 여성 질유산균을 챙겨 먹는다고 해도 체내 아연이 부족할 경우 질염에 노출될 수 있다. 따라서 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여성질유산균과 함께 아연도 필수로 섭취할 것을 추천한다. 다만 시판 아연질유산균 제품을 잘 구입하기 위해선 기능성을 입증 받았는지, 화학부형제가 들어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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