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영양제 밀크씨슬, 좋은 제품 선택하는 법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5-13 16: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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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우리 몸에서 해로운 물질을 해독하고 분해하며, 탄수화물, 지방, 호르몬 등의 대사 작용도 담당한다. 때문에 몸 건강에 있어서 간이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잦은 알코올 섭취로 인해 간 건강에 적신호가 켜져 있는 상태이다.

간이 손상되면 간염, 간암 등 다양한 간 질환이 나타나는데,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쉽게 발견되지 않는다. 때문에 환자가 알아차렸을 때는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고, 사망률도 높다. 실제로 간암의 경우 암 사망률 2위로, 간암 환자의 5년 평균 생존률이 40%에 그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평소에 알코올 섭취량을 줄이고 간 영양제를 챙겨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대표적인 간 영양제로는 ‘밀크씨슬’이 있다. 밀크씨슬은 서양 엉겅퀴의 일종으로, ‘실리마린’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간 세포막을 보호하고 손상된 간 세포를 재생시키는 등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제로 오스트리아 비엔나대학교 페렌시 연구팀이 알코올성 간경변 환자 170명 중 일부만 실리마린을 투여한 후 환자들을 41개월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위약 투여 그룹은 생존율이 39%인 반면, 실리마린 투여 그룹의 생존율은 무려 58%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간 보호 성분인 실리마린이 풍부한 밀크시슬은 시중에 영양제로 많이 나와 있다. 다만 좋은 제품을 고르려면 유기농 밀크씨슬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유기농 밀크씨슬은 원료가 안전할 뿐만 아니라 항산화 성분이 증가해 간 기능 향상에 더욱 도움을 줄 수 있다.

2006년 ‘환경보건전망(Environ Health Perspect)’에 따르면 유기농작물을 섭취한 결과 체내에 존재했던 살충제 성분인 말라티온과 클로로피리포스 수치가 감소했으며, 간의 기능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간 영양제를 잘 고르려면 화학부형제 사용 여부도 살펴봐야 한다. 화학부형제는 영양제를 타블렛 형태로 만들 때 깨지거나 손에 가루가 묻어나는 것을 방지하는 등 안정화를 높이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화학성분이기 때문에 체내에 유입되면 간에서 해독 과정을 거쳐야 해 간의 무리를 주고 간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현재 화학부형제가 첨가되지 않은 유기농 밀크씨슬 제품은 ‘뉴트리코어’, ‘바디닥터스’, ‘닥터린’ 등 몇몇 건강식품 브랜드에서 선보이고 있어 구입할 때 참고하면 좋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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