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전 방향의 움직임이 가능한 어깨 관절은 움직임이 하루에 3000번이 넘을 정도로 빈번하게 사용되는 부위이다. 운동 범위가 넓기 위해서는 그만큼 뼈끼리의 연결부가 불안정하기 마련인데, 이러한 관절을 쉴새 없이 움직이다 보면 손상 및 어깨 통증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성인 다섯 명 중 세 명이 평생 한 번 이상 어깨 통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어깨 통증이 있을 때마다 병원을 찾는 사람들의 수는 허리 통증이나 무릎 통증 환자 수에 비해 적은 편이다. 허리 또는 무릎이 아프면 보행이나 앉아 있는 것이 어려워 당장 일을 하는데 지장이 있지만, 어깨가 아픈 경우 통증을 참고 움직임의 범위를 줄여준다면 어느 정도는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때 찜질이나 파스를 사용해 시간이 가면 증상이 완화되기를 바라고 방치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의료진들은 이렇게 버티고 방치하는 것이 질환을 더욱 키울 수 있다고 우려한다. 어깨관절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는 오십견, 석회성건염, 회전근개 파열 등이 있는데, 세부적으로 나누면 50여 종류에 달한다. 잘 알려진 오십견과 마찬가지로 회전근개 파열 역시 통증을 비롯한 운동 범위의 제한이라는 증상을 일으키는데, 가장 발생 빈도가 높아 주의해야 한다. 가장 큰 원인은 노화로, 평생에 걸쳐 오래 어깨를 사용하다 보면 회전근개가 닳고, 찢어지면서 발생한다. 요즘은 어깨를 높이 힘주어 들어올리는 운동인 테니스나 야구, 농구, 수영 등을 즐기는 젊은층의 환자 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증상은 오십견과 유사한데, 팔을 들어올리는 동작에서 심한 어깨 통증을 유발한다. 이때 팔을 더 들어올려보면 오십견인지, 회전근개 질환인지를 대략적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회전근개 파열 시 팔이 높이 올라가나, 오십견의 경우 통증이 심해 억지로 팔을 들어올리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다만 증상만으로 어떠한 어깨 질환이 원인인지를 콕 집어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다.
확실한 진단을 위해서는 영상검사를 해야 한다. X-ray 촬영 시 뼈의 변형이나 석회의 침착을 확인할 수 있으나 회전근개 파열 감별을 위해서 가장 확실한 방법은 MRI(자기공명영상)촬영이다. 이를 통해 회전근개가 찢어진 정도와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환자별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회전근개 파열로 진단되면 현재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상된 회전근개는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는다. 찢어진 정도가 적은 경우에는 다른 어깨질환처럼 약물치료와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을 통해 상당부분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하지만 손상 이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차 찢어진 부위가 넓어지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회전근개 4개 중 하나라도 50%이상 파열된 경우에는 봉합수술이 필요하다. 또한 파열된 부위와 모양이 좋지 않아 손상이 우려된다면 파열 부위가 적더라도 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다.
어깨수술은 관절내시경을 사용해 이루어진다. 어깨에 작은 구멍을 낸 후 초소형 내시경 카메라를 삽입해 어깨 관절 내부의 상황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화면을 보며 회전근개를 원래 자리에 봉합해 주며, 어깨 견봉에 가시뼈가 생성된 경우에는 어깨 힘줄과 닿지 않도록 평평하게 다듬어 줄 수 있다.
마디병원 석창우 원장은 “관절내시경을 사용한 수술은 기존의 절개가 필요했던 수술에 비해서 출혈이나 통증이 적으며 정상적인 주변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아 빠른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으며 부분마취만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전신마취에 비해 신체에 무리가 적다”며 “손상된 회전근개를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면 관절내시경 봉합술보다 치료가 더욱 복잡해 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술 이후에는 일정기간 동안 보조기를 착용해 회복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 이후 꾸준히 재활운동치료를 진행해 운동범위를 서서히 넓혀주면 6개월에서 1년 이후에는 일상적인 움직임과 운동이 가능하다.
힘줄이 완전 파열된 경우에는 해당 근육이 기능을 잃게 된다. 연결된 체인이 끊어진 탓에 팔을 아무리 움직여 주더라도 해당 근육은 움직임을 멈추게 된다. 사용되지 않는 회전근개는 움직이지 않는 소의 근육에 마블링이 만들어지듯 지방조직으로 변성돼 버린다. 이렇게 되면 지방으로 인해 근육이 힘을 받지 못해 찢어져 봉합술 조차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히 스트레칭과 적절한 근력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이로써 힘줄을 튼튼하게 해주고 관절을 유연하게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석창우 원장은 “견관절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이나 활동을 하기 전후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줌으로써 근육과 관절에 긴장을 완화시키는 것이 좋으며, 무리하게 근력운동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일은 삼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어깨 통증이 있을 때마다 병원을 찾는 사람들의 수는 허리 통증이나 무릎 통증 환자 수에 비해 적은 편이다. 허리 또는 무릎이 아프면 보행이나 앉아 있는 것이 어려워 당장 일을 하는데 지장이 있지만, 어깨가 아픈 경우 통증을 참고 움직임의 범위를 줄여준다면 어느 정도는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때 찜질이나 파스를 사용해 시간이 가면 증상이 완화되기를 바라고 방치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의료진들은 이렇게 버티고 방치하는 것이 질환을 더욱 키울 수 있다고 우려한다. 어깨관절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는 오십견, 석회성건염, 회전근개 파열 등이 있는데, 세부적으로 나누면 50여 종류에 달한다. 잘 알려진 오십견과 마찬가지로 회전근개 파열 역시 통증을 비롯한 운동 범위의 제한이라는 증상을 일으키는데, 가장 발생 빈도가 높아 주의해야 한다. 가장 큰 원인은 노화로, 평생에 걸쳐 오래 어깨를 사용하다 보면 회전근개가 닳고, 찢어지면서 발생한다. 요즘은 어깨를 높이 힘주어 들어올리는 운동인 테니스나 야구, 농구, 수영 등을 즐기는 젊은층의 환자 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증상은 오십견과 유사한데, 팔을 들어올리는 동작에서 심한 어깨 통증을 유발한다. 이때 팔을 더 들어올려보면 오십견인지, 회전근개 질환인지를 대략적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회전근개 파열 시 팔이 높이 올라가나, 오십견의 경우 통증이 심해 억지로 팔을 들어올리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다만 증상만으로 어떠한 어깨 질환이 원인인지를 콕 집어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다.
확실한 진단을 위해서는 영상검사를 해야 한다. X-ray 촬영 시 뼈의 변형이나 석회의 침착을 확인할 수 있으나 회전근개 파열 감별을 위해서 가장 확실한 방법은 MRI(자기공명영상)촬영이다. 이를 통해 회전근개가 찢어진 정도와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환자별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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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창우 원장 (사진=마디병원 제공) |
회전근개 파열로 진단되면 현재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상된 회전근개는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는다. 찢어진 정도가 적은 경우에는 다른 어깨질환처럼 약물치료와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을 통해 상당부분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하지만 손상 이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차 찢어진 부위가 넓어지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회전근개 4개 중 하나라도 50%이상 파열된 경우에는 봉합수술이 필요하다. 또한 파열된 부위와 모양이 좋지 않아 손상이 우려된다면 파열 부위가 적더라도 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다.
어깨수술은 관절내시경을 사용해 이루어진다. 어깨에 작은 구멍을 낸 후 초소형 내시경 카메라를 삽입해 어깨 관절 내부의 상황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화면을 보며 회전근개를 원래 자리에 봉합해 주며, 어깨 견봉에 가시뼈가 생성된 경우에는 어깨 힘줄과 닿지 않도록 평평하게 다듬어 줄 수 있다.
마디병원 석창우 원장은 “관절내시경을 사용한 수술은 기존의 절개가 필요했던 수술에 비해서 출혈이나 통증이 적으며 정상적인 주변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아 빠른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으며 부분마취만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전신마취에 비해 신체에 무리가 적다”며 “손상된 회전근개를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면 관절내시경 봉합술보다 치료가 더욱 복잡해 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술 이후에는 일정기간 동안 보조기를 착용해 회복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 이후 꾸준히 재활운동치료를 진행해 운동범위를 서서히 넓혀주면 6개월에서 1년 이후에는 일상적인 움직임과 운동이 가능하다.
힘줄이 완전 파열된 경우에는 해당 근육이 기능을 잃게 된다. 연결된 체인이 끊어진 탓에 팔을 아무리 움직여 주더라도 해당 근육은 움직임을 멈추게 된다. 사용되지 않는 회전근개는 움직이지 않는 소의 근육에 마블링이 만들어지듯 지방조직으로 변성돼 버린다. 이렇게 되면 지방으로 인해 근육이 힘을 받지 못해 찢어져 봉합술 조차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히 스트레칭과 적절한 근력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이로써 힘줄을 튼튼하게 해주고 관절을 유연하게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석창우 원장은 “견관절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이나 활동을 하기 전후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줌으로써 근육과 관절에 긴장을 완화시키는 것이 좋으며, 무리하게 근력운동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일은 삼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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