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구팀 "코로나19 산소치료, 뇌 전두엽 부피 감소와 연관"

박세용 / 기사승인 : 2021-05-19 11: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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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두엽의 회색질 감소는 코로나19 환자들이 경험하는 불안 등의 신경학적 증상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DB)

코로나19로 인해 실시한 산소치료가 뇌 전두엽의 회색질 부피를 감소시킬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9일 미국 조지아 주립 대학(Georgia State University) 연구팀이 ‘스트레스 신경생물학(Neurobiology of Stress)’ 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탈리아 브레샤(Brescia)의 병원에 있는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뇌 CT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코로나19 환자들 중 15%는 의식소실, 혼동, 불안 등의 신경학적 증상을 경험하며, 주로 중증 증상을 나타내는 환자들에게서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브레시아 병원에 있는 환자 120명의 뇌 CT사진을 통해 코로나19가 뇌 신경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들 중 58명은 코로나19 감염력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코로나19 감염력 여부에 따라 대상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뇌 CT 사진을 비교했을 때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환자 58명을 산소치료 여부에 따라 나눈 후 CT 사진을 비교했을 때는 분명한 차이가 나타났다.

산소치료를 받은 코로나19 환자들의 경우 산소치료를 하지 않았던 환자들에 비해 뇌 전두엽 회색질 부피가 더 작았고, 코로나19가 완치된 6개월 후 평가한 신경학적인 검진 결과 후유증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두엽의 회색질 감소는 코로나19 환자들이 경험하는 불안 등의 신경학적 증상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전두엽의 회색질 감소는 조현병 등의 여러 정신질환에서 나타나는 소견”이라고 언급하며 “보다 큰 규모의 연구를 통해 연관성에 대한 근거수준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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