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자, '건강관리 앱'으로 관리하면 체중ㆍ수면 등 개선된다

김민준 / 기사승인 : 2021-05-28 14: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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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산학협력단, 만성질환자 건강관리앱 활용 대한 보고서 발표 건강관리앱을 사용한 만성질환자의 체중 감소와 수면 시간ㆍ질 등이 사용하지 않은 만성질환자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만성질환자 건강관리앱 활용 모델 개발 및 실증사업’ 연구보고서가 공개됐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진흥원으로부터 위탁연구용역을 받아 수행했으며, 일차의료기관을 방문한 고혈압,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자 중 건강관리 앱 눔(Noom) 설치 후 12주차까지 연구에 참여한 중재군 137명과 대조군 52명 등 총 189명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중재군은 1.29kg 체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0.38kg 체중 감소가 일어난 대조군보다 더 많은 체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면의 질과 수면 시간 모두 향상되는 등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기록했다.

우울감은 중재군이 0.06 줄었으며, 불안감은 중재군과 대조군 모두 감소했으나 두 군간 통계적으로 차이는 없었다.

신체적ㆍ정신적 삶의 질은 대조군과 중재군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으나 신체적 삶의 질은 중재군이, 정신적 삶의 질은 대조군이 더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동 변화 단계 평가에서는 ▲12주 후에 운동하기 ▲건강한 식사하기 ▲절주하기에서 대조군 대비 중재군은 행동단계로의 변화가 늘었고, 스트레스도 유의하게 감소했으나 대조군과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

운동 및 임상 지표의 경우, 설문 및 검사의 표준화가 시행되지 않아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힘들었으나 BMI ≥ 25인 subgroup 분석에서 BMI가 중재군이 0.8 감소한 반면에 대조군은 0.1 증가했으며, HbA1c ≥ 6.5% 인 subgroup 분석에서도 HbA1c가 중재군 0.5% 감소한 반면에 대조군 0.2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일차의료에서의 대면진료와 IT 결합은 ▲진료의 질ㆍ효율성 개선 ▲환자-서비스 제공자의 치료 만족도 개선 ▲일차의료에서 건강관리 교육 자원으로의 활용 등이 가능하되, IT 소외계층 대한 고려도 함께 수반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차의료에서 건강관리 앱 활용과 관련해 “IT 활용한 만성질환 관리 정책 수립를 비롯해 ▲의료진-앱 코치 간 지속적인 의사소통 위한 수가ㆍ의사소통 도구 마련 ▲환자 관리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기존 만성질환 관리 사업과의 통합 고려 ▲건강관리 커리큘럼의 정형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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