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으로 질병을 치료한다?
남성이라면 누구나 '전립선'에 관심을 가진다. 하지만 대한민국 특성상 공개된 장소에서 쉽게 언급하기 힘든 것이 바로 또 이 문제이다.
특히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암과 함께 남성의 주요질병 중 하나이지만, 대부분 증상이 심화되어 배뇨가 완전히 되지 않을때까지 '버티다'가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으로는 1차적으로는 나이가 듦에 따라 생기는 노화현상과 함께 호르몬의 불균형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알려져있다.
◇ 건강기능식품의 진화 '개별인정형 식품'
흔히 건강보조식품으로 알려진 건강기능식품의 발전이 눈에 띤다. 막연하게 '건강에 좋다'라고 선전하던 건강기능식품들은 특정 증상에 이 제품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고 홍보한다.
특히 이러한 '개별인정형식품'은 의약품이 거치게 돼있는 동물실험을 비롯한 인체실험도 실시하여 효능 여부를 판단 받는다.
식약청 담당자는 "개별인정형 제품은 신약과 달리 세포실험이나 동물실험에서 작용기전 확인된 후. 인체 실험에서 효능이 확인돼면 개별인정형식품으로 인정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약과 달리 규모나 기간, 횟수등 세부적인 사항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 건강식품사업팀 관계자는 "현재 건강기능식품의 총 규모는 약 2조 정도"라며 "식약청에 효과를 입증받는 개별인정형제품의 규모는 전체 시장의 2% 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건강기능식품들은 그 효과를 인정 받는 개별인정형제품으로 점차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건강기능식품 중에서 눈에 띄는 제품은 단연 전립선에 도움을 준다 는 '쏘팔메토'다.
미국 남동부에서 자생하는 작은 야자수 열매로 만든 안전성이 높은 천연소재로 만들어진 기능성식품이다.
이 식품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디하이드로테스토론(DHT)으로 전환되면서 나타나는 생성되는 효소인 5α수용체의 활성화를 방해해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작용기전은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는 의약품과 동일한 원리이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한국 MSD '프로스카'의 주성분인 피나스테리드는 쏘팔매토의 작용기전과 동일하게 5α환원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여 치료한다.
따라서 비뇨기과에 방문하길 꺼려하는 남성에게 이러한 건강식품은 단연 인기다.
쏘팔메토를 판매하는 CJ뉴트라 관계자는 "지난해 7월부터 제품을 판매했는데, 특별한 광고 없이도 매달 1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특히 홈쇼핑에서의 반응은 폭발적"이라고 말한다.
◇ 개별인정형제품과 전립선 치료제 어느 것이 더 좋을까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남성에게는 매우 흔한 '질병'이다. 질병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치료할 수 있을까.
현재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먼저 교감신경계의 α아드레날린 수용체를 차단하는 'α차단제'와 전립선 조직을 비대화시키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생성을 막는 '5α 환원 효소 억제제'로 나뉜다.
α수용체를 차단하는 대표적 약물은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하루날(성분명 : 탐술로신)로 의사들이 가장 많이 처방하고 있다.
α수용체가 차단되면 방광 경부와 전립선에 밀집된 자율신경계의 영향을 받아 장기의 움직임과 기능을 조절하는 근육인 평활근의 긴장도가 완화돼 전립선 조직에 포위당한 요도가 받는 압력이 낮아진다.
이에 따라 요도가 넓어지면서 소변을 가늘고 자주 누게 되는 증상이 개선하는 것이다.
5α 환원 효소 억제제로는 한국MSD 프로스카(성분명 : 피나스테라이드)가 대표적이다. 프로스카는 최소 6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해야 효과가 나는데 전립선 크기를 31∼34% 줄일수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건국대병원 비뇨기과 김형곤 교수는 "건강기능식품이 어떠한 증상에 좋다고 해도 건강기능식품으로 질병을 치료한다고 설명하긴 힘들다"고 말한다.
이어 전임상을 포함한 동물실험과 임상 1상~3상에 이르는 임상시험을 통과한 의약품과 기능성식품 사이에는 그 차이가 명확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다만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함으로써 그 질병에 일정부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CJ측에서도 "동물실험이나 인체실험을 통해 효과를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이 해당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질병을 '치료한다'고 설명할 수는 없다"며 "건강기능식품은 예방적인 차원에서 복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암과 함께 남성의 주요질병 중 하나이지만, 대부분 증상이 심화되어 배뇨가 완전히 되지 않을때까지 '버티다'가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으로는 1차적으로는 나이가 듦에 따라 생기는 노화현상과 함께 호르몬의 불균형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알려져있다.
◇ 건강기능식품의 진화 '개별인정형 식품'
흔히 건강보조식품으로 알려진 건강기능식품의 발전이 눈에 띤다. 막연하게 '건강에 좋다'라고 선전하던 건강기능식품들은 특정 증상에 이 제품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고 홍보한다.
특히 이러한 '개별인정형식품'은 의약품이 거치게 돼있는 동물실험을 비롯한 인체실험도 실시하여 효능 여부를 판단 받는다.
식약청 담당자는 "개별인정형 제품은 신약과 달리 세포실험이나 동물실험에서 작용기전 확인된 후. 인체 실험에서 효능이 확인돼면 개별인정형식품으로 인정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약과 달리 규모나 기간, 횟수등 세부적인 사항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 건강식품사업팀 관계자는 "현재 건강기능식품의 총 규모는 약 2조 정도"라며 "식약청에 효과를 입증받는 개별인정형제품의 규모는 전체 시장의 2% 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건강기능식품들은 그 효과를 인정 받는 개별인정형제품으로 점차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건강기능식품 중에서 눈에 띄는 제품은 단연 전립선에 도움을 준다 는 '쏘팔메토'다.
미국 남동부에서 자생하는 작은 야자수 열매로 만든 안전성이 높은 천연소재로 만들어진 기능성식품이다.
이 식품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디하이드로테스토론(DHT)으로 전환되면서 나타나는 생성되는 효소인 5α수용체의 활성화를 방해해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작용기전은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는 의약품과 동일한 원리이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한국 MSD '프로스카'의 주성분인 피나스테리드는 쏘팔매토의 작용기전과 동일하게 5α환원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여 치료한다.
따라서 비뇨기과에 방문하길 꺼려하는 남성에게 이러한 건강식품은 단연 인기다.
쏘팔메토를 판매하는 CJ뉴트라 관계자는 "지난해 7월부터 제품을 판매했는데, 특별한 광고 없이도 매달 1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특히 홈쇼핑에서의 반응은 폭발적"이라고 말한다.
◇ 개별인정형제품과 전립선 치료제 어느 것이 더 좋을까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남성에게는 매우 흔한 '질병'이다. 질병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치료할 수 있을까.
현재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먼저 교감신경계의 α아드레날린 수용체를 차단하는 'α차단제'와 전립선 조직을 비대화시키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생성을 막는 '5α 환원 효소 억제제'로 나뉜다.
α수용체를 차단하는 대표적 약물은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하루날(성분명 : 탐술로신)로 의사들이 가장 많이 처방하고 있다.
α수용체가 차단되면 방광 경부와 전립선에 밀집된 자율신경계의 영향을 받아 장기의 움직임과 기능을 조절하는 근육인 평활근의 긴장도가 완화돼 전립선 조직에 포위당한 요도가 받는 압력이 낮아진다.
이에 따라 요도가 넓어지면서 소변을 가늘고 자주 누게 되는 증상이 개선하는 것이다.
5α 환원 효소 억제제로는 한국MSD 프로스카(성분명 : 피나스테라이드)가 대표적이다. 프로스카는 최소 6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해야 효과가 나는데 전립선 크기를 31∼34% 줄일수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건국대병원 비뇨기과 김형곤 교수는 "건강기능식품이 어떠한 증상에 좋다고 해도 건강기능식품으로 질병을 치료한다고 설명하긴 힘들다"고 말한다.
이어 전임상을 포함한 동물실험과 임상 1상~3상에 이르는 임상시험을 통과한 의약품과 기능성식품 사이에는 그 차이가 명확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다만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함으로써 그 질병에 일정부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CJ측에서도 "동물실험이나 인체실험을 통해 효과를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이 해당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질병을 '치료한다'고 설명할 수는 없다"며 "건강기능식품은 예방적인 차원에서 복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권선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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