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추 디스크 탈출증·협착증 등 지속되는 목 통증 치료법 PSCD란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8-09 09:01:01
  • -
  • +
  • 인쇄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휴대폰, 컴퓨터의 사용이 증가하며 잘못된 자세로 인해 경추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추, 즉 목의 불편감은 단순한 통증에서 그치지 않고 목과 어깨가 전체적으로 묵직하고 팔과 손까지 저린 증상을 동반한다.

목이나 어깨가 자주 결리고 팔, 손이 저릿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밀 검사를 통해 경추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대인들에게 잦은 빈도로 나타나는 경추 디스크 탈출증, 경추관 협착증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경추 디스크 탈출증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목 디스크를 말한다. 뼈와 뼈 사이의 추간판인 디스크가 제 자리에 있지 않고 탈출돼 신경을 압박해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협착증은 신경관이 지나는 통로가 좁아지며 서로 맞닿는 수준으로 협착이 돼 신경이 눌려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경추관 협착증은 증상이 비슷하며, 거북목이나 일자목을 야기하거나 또는 거북목이 있는 이들이 디스크 해당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목뼈가 C자형을 이루어야 하는데 잘못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게 돼 일자 형태로 변형이 되고, 이것이 지속돼 목이 앞으로 뻗는 거북목이 되는 것이다.

▲윤석환 원장 (사진=창원제일종합병원 제공)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경추의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고, 목 디스크나 협착증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초기에는 목과 어깨 부근의 통증에서 시작하지만 이와 연결돼 있는 신경이 팔까지 뻗어 나가기 때문에 팔 전체와 손가락에도 증상이 나타나므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퇴행 속도가 심하지 않은 초기의 경우에는 물리치료, 도수치료, 충격파치료, 주사치료 등을 통해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수개월 이와 같은 치료를 진행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PSCD(목협착신경감압술)을 시행해 개선해볼 수 있다.

PSCD는 목 뒤를 0.8cm정도로 초미세 절개를 해 탈출된 디스크나 딱딱한 인대 등을 제거해 눌린 목 신경을 풀고 완화해 주는 수술이다. 척추내시경을 이용해 수술하므로 병변을 정확하게 제거할 수 있고, 목의 뒤에서 진행되는 수술인 만큼 목 전방부의 신경, 혈관 등의 손상 없이 수술이 가능하다.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회복 속도도 빠르다.

창원제일종합병원 윤석환 원장은 “경추 질환은 젊은 층부터 노인들까지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증상이 나타난 초기에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에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목과 어깨의 긴장을 풀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귀에서 삐~ 소리 나는 이명 원인? 턱관절장애 의심해봐야
어느 날 갑자기는 없다…돌발성 난청 전조증상 기억해야
임플란트에 대한 의견, 의사마다 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
회전근개 파열·오십견 등 어깨관절 질환 유형별 특징
고약한 마스크 속 입냄새, 대부분 '구강 내 문제'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