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종류 상관없이 2차 접종하면 충분한 역가 항체 형성돼”

이재혁 / 기사승인 : 2021-08-12 09: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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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제1회 백신 심포지엄 개최
완치자의 부스터 접종 효과도 확인
▲ 명지병원 MJ백신연구소 개소기념 제 1회 백신심포지엄 (사진= 명지병원 제공)

백신의 종류와 상관없이 원칙대로 2차 접종을 완료할 시 충분한 역가의 항체가 형성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명지병원 T관 6층 농천홀에서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1회 백신 심포지엄에서는 그동안 명지병원 교수진이 진행해 온 코로나19 백신 연구의 결과들이 발표됐다.

감염내과 이기덕 교수는 명지병원 의료진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코로나19 백신 항체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항체가 코호트 조사 결과, 화이자는 1차 접종 후 3주에 99%, 아스트라제네카는 1차 접종 후 8주 후에 98%의 항체가 생성됐며 2차 접종 후 2주 뒤에는 두 백신 모두 항체가 100% 형성됐음을 확인했다.

중화항체는 화이자의 경우 1차 접종후 87%, 2차 접종 후 100% 형성됐고 아스트라제네카는 1차 접종 후 66%, 2차 접종 후 98%가 생성됐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임상 현장에서의 실제 인구 자료를 통해 확인한 결과로 백신의 종류와 상관없이 원칙대로 2차 접종까지 완료하면 충분한 역가의 항체가 형성됨을 알 수 있었다”며 “명지병원은 향후 이 코호트를 통해서 매 3개월 단위 마다 백신 접종 후 항체 역가의 변화 추이를 계속 추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진단검사의학과 임재균 교수는 코로나19 병동에서 감염된 간호사 2명을 대상으로 한 ‘자연감염자의 백신 접종 후 항체가 변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케이스 보고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경우에는 부스터 접종의 효과가 있어서 단 한차례의 백신 접종으로도 100%의 항체가 생성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연구는 향후 완치자의 경우에는 단 한 차례 접종만으로도 백신 효과를 충분히 거둘 수 있다는 정책적 제안의 단초를 제시했다.

이 밖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강유민 감염내과 교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항체 지속기간 연구’(조동호 감염내과 교수) 등의 발표가 있었다.

한편 이날 명지병원은 MJ백신연구소를 출범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MJ 백신연구소는 우선적으로 병원 내 임상연구소로서의 강점을 활용하면서도 향후 여러 기업 및 연구기관과 즉각적으로 협력해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등의 새로운 플랫폼 기술을 도입‧정착시키는데 우선적 힘을 쏟으려 한다”고 밝혔다.

김광남 MJ백신연구소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항체 지속기간을 알아보기 위한 후속 연구 발표와 함께 mRNA 백신의 개발과 생산에 관한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조만간 후속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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