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고도근시와 시신경섬유층 두께 상관관계 규명

이대현 / 기사승인 : 2021-08-19 09:31:38
  • -
  • +
  • 인쇄
▲ 김정열 교수 (사진=충남대학교병원 제공)

망막 시신경섬유층은 망막의 10개 층 중 하나로 신경절세포의 축삭 돌기로 구성되어 있는 중요한 구조이며 녹내장, 당뇨망막증, 고혈압망막증 등에 의하여 손상 받을 수 있다. 신경섬유층의 손상은 그 두께가 얇아짐으로 나타나며 이를 빛간섭단층촬영을 이용하여 확인할 수 있다.

이전까지 고도근시와 고혈압이 망막 신경섬유층 손상에 영향을 미치는 연구가 발표된 적은 있으나, 두 질환이 동반되어 있을 경우 시신경섬유층 손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었다.

이에 충남대학교병원 안과 김정열 교수팀은 고혈압과 고도근시가 망막 시신경섬유충 두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빛간섭단층촬영기를 이용하여 대조군과 고혈압군, 고도근시군, 그리고 고혈압과 고도근시가 병합된 군의 시신경섬유층 두께를 측정하였으며, 두 질환이 병합된 군의 시신경섬유층 두께가 다른 군에 비하여 의미 있게 얇아져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고혈압이 있는 환자군에서 나이와 안축장 길이가 시신경섬유층 두께와 의미있는 음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를 통하여 망막의 시신경섬유층은 정상인에 비하여 고혈압이 있는 환자에서 안축장 길이에 더욱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나이 또한 고혈압 환자의 시신경섬유층 손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향후 고혈압 환자에서 시신경섬유층 손상이 의심이 되어 그 두께를 분석할 때 안과 의사가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요소를 제시하여 망막, 녹내장 환자등의 진단 및 치료 계획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저명 학술지인 Plos One 최근호에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이대현 ([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백병원, 인턴수련병원 전환 최종 결정…“경영 정상화 목표”
하남 명지병원 진출 소식에 주민 반발…하남도시공사 "선정 근거ㆍ답변 준비중"
政, 수술ㆍ치료ㆍ진단방법 등 '의료방법' 특허 인정 추진
광동한방병원,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응 방역체계 강화
예후 나쁜 ‘미만형 위암’ 新 바이오마커 제시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