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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재백 기자] 환경 오염으로 인한 금속 노출이 관상동맥 내 칼슘 축적 및 죽상경화증과 연관이 있어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 오염으로 인한 금속 노출이 관상동맥 내 칼슘 축적 및 죽상경화증과 연관이 있어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실렸다.
콜롬비아 대학 메일맨 공중 보건학부(Columbia University Mailman School of Public Health)의 연구팀은 ‘죽상경화증에 관한 다민족 연구(Multi-Ethnic Study of Atherosclerosis, MESA)’로부터 2000~2002년까지 45~84세 성인 약 640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소변 내 필수 금속(코발트, 구리, 아연 등)과 비필수 금속(카드뮴, 텅스텐, 우라늄 등) 수치를 검사받았다. 고정밀 검사 방법을 활용해 대규모의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소변 내 비소, 납, 카드뮴 등 다양한 금속 수치를 측정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금속이 심장 질환의 환경적 요인으로서 작용한다는 과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적인 금속 노출이 동맥 석회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들은 소변 내 금속에 의한 관상동맥 내 칼슘 수치 증가 정도를 관찰한 결과, 소변 내 카드뮴에 의한 관상동맥 칼슘 수치는 초기에 51% 더 높았고 10년 뒤에는 75% 더 높았다고 전했다.
소변 내 텅스텐, 우라늄, 코발트는 10년 뒤 관상동맥 칼슘 수치가 각각 45%, 39%, 그리고 47%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변 내 구리와 아연은 관상동맥 내 칼슘 수치가 초기에 각각 55%와 85%에서 10년 뒤에 각각 33%와 57%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들은 금속 노출이 관상동맥 석회화에 영향을 미쳐 10년 뒤의 죽상경화증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들은 카드뮴 및 구리가 심장 질환, 아연이 당뇨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과거 연구에서도 확인된 만큼 놀랍지 않지만, 텅스텐·우라늄·코발트도 죽상경화증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새로 확인된 점이라고 전했다.
추가로 로스앤젤레스 출신의 참여자들은 소변 텅스텐 및 우라늄 수치가 매우 높고, 일부는 카드뮴, 코발트, 그리고 구리 수치도 높았던 만큼, 연구팀은 거주지·이전 금속 노출·과거 습관(흡연) 등에 의해 금속 노출 정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관상동맥 내 칼슘 수치를 측정하여 다양한 종류의 금속 오염 물질과 죽상경화증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그들은 환경 오염으로 인해 다양한 경로로 오염 물질에 노출되면 심혈관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것에 경각심을 갖고, 정책적 차원에서 오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영상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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