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 = 차혜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강경한 군사 행동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흔들렸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고, 유럽과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시장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 불안과 에너지 공급 차질 가능성을 다시 가격에 반영하는 분위기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 내린 4만6504.6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1% 오른 6582.69, 나스닥종합지수는 0.18% 상승한 2만1879.18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4% 올랐고, 엔비디아·애플·마이크로소프트는 약 1% 상승했다.
반면 아마존, 알파벳, 메타는 하락했다. 테슬라는 1분기 인도량이 35만8023대로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발표한 뒤 5.4% 급락했다. 위성통신 업체 글로벌스타는 아마존의 인수 협상 소식에 13.42% 뛰었고, 경쟁사 이리듐도 15.22% 올랐다.
유럽 증시는 대체로 내렸다. 독일 DAX지수는 0.56% 하락한 2만3168.08, 프랑스 CAC40지수는 0.24% 밀린 7962.39로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영국의 움직임이 전해지며 0.69% 오른 1만436.29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해협이 재개방되면 에너지 공급망이 안정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아시아 증시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38% 떨어진 5만2463.27에 마감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74% 내린 3919.29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0.70% 하락한 2만5116.53, 대만 가권지수는 1.82% 내린 3만2572.43을 기록했다.
한편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차관은 러시아 언론 인터뷰에서 오만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을 위한 새 규약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40여개국은 해협 개방 방안을 논의하는 외교장관 회의를 열었고, 쿠퍼 영국 외무장관은 “이란이 승리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차혜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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