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베파코·스마트리서치와 항바이러스제 유통 및 항암신약 임상 개발 협력 체결

신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4 09: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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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제사절단 동행 및 현지 협력 확대

▲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배병준 사장이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에 동행해 23일 JW메리어트 하노이 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과MOU 체결식에 참석하고, 베트남 내 사업 및 임상개발 협력 확대에 나섰다. (우)현대바이오 배병준 사장과 베파코 PHAM THU TRIEU 대표 (사진= 현대바이오 제공)

 

[mdtoday = 신현정 기자]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 일정을 통해 현지 제약 시장 진출과 임상 개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현지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국 주요 인사들이 미래지향적 경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MOU 체결식은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베트남 재무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내 항바이러스제 공급과 항암신약의 글로벌 임상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베트남 제약사 베파코(BEPHARCO)와 항바이러스제의 현지 허가, 수입, 유통 및 공급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품의 규제 승인과 공급을 위한 기본 원칙을 수립했으며, 베파코는 현지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관련 제반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양사는 임원급이 참여하는 공동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정례 회의를 운영할 방침이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 측은 "베파코의 현지 의료 및 약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초기 환자 연계 등 실질적인 협력 과제를 구체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뎅기열 임상 가속화와 시장 접근 전략을 연계한 상용화 준비를 본격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베트남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스마트리서치(Smart Scientific Research Support Service Corporation)와 항암신약의 다국가 임상 2상 타당성 조사 및 현지 개발을 위한 MOU를 맺었다. 스마트리서치는 베트남 보건부 승인을 받은 현지 1호 CRO로, 글로벌 임상시험 관리기준(GCP)에 부합하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협력 범위는 임상 타당성 조사부터 프로토콜 현지화, 규제 제출, 환자 모집 등 임상 전주기를 포괄한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전립선암 병용요법에 대한 국내 1상 임상시험계획 변경 승인을 확보한 상태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진행될 글로벌 2상의 전략적 거점으로 베트남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하노이와 호찌민을 중심으로 한 대형 암 진료 인프라와 환자 모집 잠재력을 고려할 때 베트남이 효율적인 임상 운영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병준 현대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이번 경제사절단 일정은 단순한 서명을 넘어 허가, 유통, 임상 개발 등 후속 실행 과제를 구체화한 자리"라며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조기에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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