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 질환 치료에 간헐적 절식 효과적"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0 08: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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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환자에서 체중 감량 효과도 높아
▲ 이한아 교수 (사진=중앙대학교병원 제공)

 

[mdtoday=김미경 기자] 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아 교수 연구팀이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 치료에 간헐적 절식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은 국내 성인 약 30%가 겪는 질환으로,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등과 연관이 깊다. 이 질환은 치료하지 않을 경우 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며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높아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한 체중 감량이 치료의 핵심으로 여겨지고 있다.

연구팀은 최근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이 있는 비 당뇨병 환자에서 간헐적 칼로리 제한 효과(Effects of intermittent calorie restriction in non-diabetic patients with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에 관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이 있는 비 당뇨병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12주 동안 간헐적 칼로리 제한(ICR)과 표준식단(SOC)의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결과, 간헐적 절식인 5:2 간헐적 칼로리 제한(ICR, 일주일 중 5일은 세끼 일반식 2000~2500kcal 이하, 2일은 500~600kcal 섭취)을 한 그룹이 표준식단(SOC, 일주일 삼시세끼 권장 칼로리 섭취량의 80%, 1200~1800kcal 섭취)을 한 그룹에 비해 30% 이상 간 내 지방량이 감소한 환자의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만한 사람들이 비만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간헐적 칼로리 제한식단을 통한 지방간 감소 효과가 더욱 컸으며,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상대적 체중 감량 비율 5.5% vs. 2.9%).

이한아 교수는 “비만 환자의 경우 주 2회 간헐적 칼로리 제한 식단이 지방간과 체중 감소에 효과적”이라며 “지방간을 방치할 경우 간 관련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적극적인 식이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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