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1,000억 규모 자사주 매입

박성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2 11: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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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가치 제고 및 기업가치 재평가 해소 위한 추가 주주환원 정책 단행

▲ 셀트리온 CI (사진= 셀트리온 제공)

 

[mdtoday = 박성하 기자] 셀트리온이 22일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외부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가치가 저평가되는 상황을 해소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매입 규모는 총 49만 2,611주이며, 오는 23일부터 장내 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 13일 약 1조 8,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한 지 열흘도 되지않은 기간에 이루어진 것으로, 시장에서는 주주환원을 향한 회사의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은 앞서 이달 초 발행 주식 총수의 약 4%에 해당하는 자사주 911만 주를 소각하며 주당 가치 상승을 도모한 바 있다. 이번 추가 매입은 지난 3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의 일환으로,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경영 방침을 즉각적으로 이행한 사례로 평가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자사주 소각과 현금배당을 통해 약 103%의 주주환원율을 기록했다. 이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제시한 3년 평균 목표치인 40%를 두 배 이상 상회하는 수치이며, 동종 업계 내에서도 높은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근간에는 실적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자리 잡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조 1,625억원, 영업이익 1조 1,68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역시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확대와 신약 개발,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의 성장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대규모 자사주 소각에 이어 곧바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것은 중동 전쟁 등 외부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회사의 일관된 의지”라고 밝혔다. 또한 “견조한 실적 성장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과 주주 이익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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