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TV] 귀뚜라미, 단가 낮추려 하청업체 기술 中에 넘겨

영상편집팀 / 기사승인 : 2024-11-23 1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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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메디컬투데이TV)

 

[mdtoday=최유진 기자] 보일러 제조업체 귀뚜라미가 납품업체 부품 구매 단가를 아끼기 위해 하청업체 기술자료를 중국의 다른 부품업체에 넘기고, 동일 제품 개발을 의뢰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귀뚜라미와 귀뚜라미홀딩스의 기술 유용 행위 등 하도급법 위반 혐의에 대해 과징금 9억5400만원을 부과, 법인을 검찰에 고발키로 결정했다.

 

귀뚜라미홀딩스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2021년 3월 보일러 센서를 납품하는 중소기업 A사의 승인원 등 기술자료 총 32건을 중국 경쟁 업체에 넘겼다.

 

승인원은 A사가 귀뚜라미에 납품키 위해 제출한 서류로, 제품의 구조·사양·도면 등 내용이 담겨 있다. 자료를 넘겨받은 중국 업체는 센서 3종 개발에 성공했고, 이 중 1종은 지난 2021년부터 귀뚜라미에 납품하기도 했다.

 

더해 귀뚜라미는 지난 2022년 5월 냉방기 부품인 전동기를 납품하던 업체 B사의 제품 승인원 2건을 국내 경쟁업체에 제공했다. 이후 해당 경쟁 업체도 전동기 2종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공정위는 귀뚜라미와 귀뚜라미홀딩스가 수급사업자들에게 기술자료 46건을 요구하면서 목적 등이 기재된 기술자료 요구 서면을 교부하지 않은 행위도 함께 적발해 조치했다.

 

메디컬투데이 영상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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