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알코올 포함된 가글 사용하면 암 발생과 관련된 구강 세균 증가

이승재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4-06-10 08:26:46
  • -
  • +
  • 인쇄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알코올이 포함된 가글 사용이 암 발생과 관련된 구강 세균 수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이승재 기자] 알코올이 포함된 가글 사용이 암 발생과 관련된 구강 세균 수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알코올이 포함된 가글 사용과 구강 세균 조성의 상관 관계를 조사한 연구 결과가 ‘의학 미생물학 저널(Journal of Medical Microbiology)’에 실렸다.

‘캐나다 치과의사 연합(Alliance Dental)’에 따르면 대부분의 가글에는 알코올이 들어가 있다. 가글 속 알코올은 입 안에서 타는 듯한 느낌이나 건조한 느낌을 만들어낸다. 알코올의 역할은 구강 세균을 파괴하는 것으로, 나쁜 세균뿐 아니라 좋은 세균까지 죽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벨기에의 연구진은 동성애 남성의 임질, 클라미디아, 매독 발병률 감소 방안과 관련된 연구에서 알코올이 들어간 가글 사용과 구강 세균 구성의 상관 관계를 조사했다. 연구 대상이었던 가글은 ‘리스테린 쿨 민트(Listerine Cool Mint)’이었다.

연구 결과 매일 가글을 사용한 사람들에서 기회감염을 일으키는 두 종의 세균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푸소박테리움 뉴클레아툼(Fusobacterium nucleatum)’과 ‘스트렙토코커스 안기노수스( Streptococcus anginosus)’였으며, 모두 잇몸 질환이나 식도암 및 대장암 발병과 관련이 있다.

연구진은 가글 사용으로 구강 세균 수의 균형을 맞춰주는 좋은 세균의 수가 상당히 감소해 이러한 기회감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암 발생과 관련 있는 세균의 수가 증가했다고 해서 이것이 암 발생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알코올이 들어간 가글 사용이 암 발생과 관련된 세균 수의 증가로 이어진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치주질환, 조용히 진행되는 특징… 정기 점검의 중요성
매복 사랑니 발치 전과 후 ‘이것’ 중요
오차 줄인 디지털 임플란트, 환자 만족도 높이려면
자연치아를 지키는 첫걸음, 보존치료의 중요성
자연치아 지키는 신경치료, 발치 전 정밀 진단 중요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