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TV] 환자안전사고 10건 중 1건 ‘중등증·중증·사망’

영상편집팀 / 기사승인 : 2024-10-19 15: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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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메디컬투데이TV)

 

[mdtoday=신현정 기자] 병원 등 의료기관 내 환자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다운데, 10건 중 1건은 ‘중등증·중증·사망’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에 따르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환자안전법’에 따른 환자안전사고는 총 8만4849건이 보고했다.

특히 2019년 1만1953건에서 지난해 2만273건으로 1.7배 증가했으며 올해도 6월을 기준으로 1만 738건으로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위해 정도별로 살펴보면 10.6%에 해당하는 8964건이 중등증 이상의 위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가 ▲장기적 손상을 입어 입원기간이 연장되거나 추가 수술 및 처치 등의 중재가 필요한 ‘중등증’은 7928건(9.3%) ▲영구적 손상을 입어 퇴원 시 장애가 나타나거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중재 또는 수술이 필요한 ‘중증’이 323명(0.4%)으로 보고됐다. 심지어 ‘사망’한 경우도 713명(0.8%)에 달했다.

사고 종류별로는 낙상 3만4448건(40.6%), 약물 3만4389건(40.5%)이 대다수였다. 이어 검사 3234건(3.8%), 상해 1674건(2.0%), 처치·시술 1073건(1.3%), 수술과 진료재료가 각각 896건(1.1%) 순이었다.

발생 장소별로는 입원실이 3만4597건(40.8%)으로 가장 많았고, 외래진료실 1만9038건(22.4%), 복도 3995건(4.7%), 검사실 3789건(4.5%) 순이었다. 그밖에 중환자실도 2303건(2.7%), 응급실 1676건(2.0%), 수술실도 1544건(1.8%)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안전사고에 따른 조치 유형별로는 보존적 치료 2만5667건(15.7%), 교육 2만5145건(15.4%), 처방변경 2만1510건(13.2%), 추가 검사 2만526건(12.6%) 등이었으며 수술·시술 3925건(2.4%), 전문심장 소생술도 395건(0.2%) 등에 달했다.

일례로 호흡 곤란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흡입용으로 처방된 에피네프린을 정맥으로 주입해 사망했고, 의약품 주입펌프 조작 오류로 약물이 급속 주입돼 중환자실로 이동하는 사고 등도 발생한 것으로 나왔다.

박 의원은 "아파서 찾은 병원에서 되레 병을 얻어가는 일은 없어야 한다. 안전사고의 사후적 분석에서 더 나아가, 유사사례의 재발을 방지하고 예방을 지원해야 한다"면서 "사고 원인의 주체도 함께 보고하도록 해, 원인별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영상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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