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조민규 기자] 지중해식 식단이 노인 여성의 우울증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중해식 식단의 섭취와 여성의 우울증 증상 완화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 영양 저널(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실렸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60세 이상 성인의 약 5.7%가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흔하다. 지중해식 식단이란 유네스코에서 무형 문화재로 지정했으며 세계보건기구에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생활로 인정한 식단으로 채소, 과일, 통곡물, 콩, 생선 등 지중해 연안 사람들의 식단을 의미한다. 특히, 지중해식 식단은 붉은 고기류와 가공육, 인스턴트, 단당류 등을 멀리하고 통곡물, 채소, 과일, 생선, 해산물 등을 중요하게 따진다. 연구진은 65~97세의 남성 325명과 여성 47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는 식단에 관한 102개 항목으로 구성된 설문지에 응답했으며 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지중해 식단 점수를 계산했다. 또한 연구진은 역학 연구 센터의 우울증 척도를 활용해 참가자들의 우울증 점수를 평가했다. 전체 연구 참가자의 19.8%가 우울증 증상을 보고했으며 여성의 경우 27.9%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불포화 지방산에 비해 생선과 단일 불포화 지방산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이 우울증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에 생선 1g을 섭취할 때마다 여성의 우울증 위험이 2% 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남성의 경우 이러한 경향성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견과류와 과일 섭취가 남성의 우울증 증상을 82% 감소시켰다고 언급했다. 연구진은 지중해식 식단이 노인 여성의 우울증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영상편집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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