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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동주 기자] 전공의 이탈 장기화로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한 서울아산병원이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희망퇴직을 신청받는다고 공지했다.
신청 대상자는 올해 연말 기준 50세 이상이면서 20년 넘게 근무한 일반직 직원들이며 의사는 제외된다. 희망퇴직은 내달 31일 시행된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비상운영체제에 따른 자율적인 희망퇴직으로 희망퇴직은 병원 운영과 상황에 따라 필요할 때 시행됐다"면서 "2019년과 2021년에도 시행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아산병원은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공백이 장기화되면서 지난달 15일부터 비상운영체계를 가동했다. 이에 따라 병동과 수술실을 통합해 ▲병상과 인력 운영 효율화 ▲진료지원 인력 운영 확대 ▲비용 지출의 최소화를 시행하고 있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 원장은 “2월20일부터 3월30일까지 40일간의 의료분야 순손실이 511억원에 달한다”며 “정부가 수가 인상을 통해 이 기간에 지원한 규모는 17억원에 불과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또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되거나 나빠진다고 가정했을 때 올해 순손실은 약 4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내부공지를 통해 직원들의 무급휴가 신청 가능 기간을 기존 최대 1개월에서 최대 100일까지 늘렸다. 병원은 이달 초부터 간호직을 비롯한 일반직 모든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자율적으로 무급휴가 신청을 받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영상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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