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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유진 기자] 최근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사택서 20대 직원 A씨가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익명 커뮤니티 사이트 블라인드에 따르면 A씨가 평소 규제기관의 갑질 및 집단 내 괴롭힘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해진다.
커뮤니티에선 A씨를 괴롭혔던 간부가 분향소를 치우라고 지시하기도 했으며 아무런 제재 없이 감사에선 비슷한 일이 생기면 부서이동만 시켜줄 뿐이고 이 같은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의견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반면, 한수원 측 의견은 상반됐다.
한수원 관계자는 “분향소를 치우라고 하는 말은 거짓이다”며 “블라인드에서 근거 없는 글들이 나오고 있고 그런 글들과는 다르게 분향소는 발전소에 설치해 정상 운영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서와 관련해 아직 경찰 측에서 수사 중이고 유서내용은 확인하지 못했다”며 “집단 내 괴롭힘이나 규제기관 갑질 등은 없었던 걸로 들었고 경찰 수사를 하고 있으니 결과가 나와 봐야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더해 “고인의 구체적인 사인은 조사 중에 있지만, 보도된 바를 종합했을 때 이에 대한 출처는 블라인드로 인해 빚어진 것 같다”며 “규제기관 갑질도 다 블라인드서 나온 것 같고 글을 쓴 사람이 이 사건을 통해 자신이 평소 하고 싶었던 말을 쓰면서 팩트인 것처럼 묻어가려고 하는 게 아닌지 추측된다”고 부연했다.
또한 “젊은 직원이 운명을 달리해 유감인데 조사를 통해 원인도 밝혀야 할 것이고 책임져야 할 사람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며 회사 차원에선 원인 파악 뒤 재발방지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영상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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