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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이승재 기자] 1형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 수치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정보 처리 속도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와 인지 기능 사이의 상관 관계를 조사한 연구 결과가 ‘NPJ 디지털 의학(NPJ Digital Medicine)’에 실렸다.
2021년 기준 전 세계 1형 당뇨병 환자 수는 약 840만명이다. 전문가들은 1형 당뇨병 환자는 매년 50만 명씩 증가해 2040년에는 174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형 당뇨병은 2형 당뇨병과 달리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췌장을 파괴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췌장이 파괴되면서 인슐린 생산이 저하되고, 그 결과 혈당 조절이 어려워진다. 1형 당뇨병 환자에서는 심혈관 질환, 신경 손상, 시력 저하, 인지 문제 등의 합병증 위험이 커진다.
연구진은 1형 당뇨병 환자 200명의 혈당 수치와 인지 기능 데이터를 비교·분석하여 혈당 수치와 인지 능력 사이의 상관 관계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혈당 수치가 기준치에 비해 상당히 높거나 상당히 낮을 때 인지 기능 중에서 ‘처리 속도(processing speed)’와 관련된 능력이 저하됐다. 처리 속도는 뇌가 얼마나 빨리 정보를 받아들이고 처리하여 반응하는지를 말한다.
반면 오랜 기간 특정한 일에 집중하는 능력인 ‘지속적 주의력(sustained attention)’은 혈당과 이러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또한 인지 기능이 가장 좋은 사람들은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보다 약간 더 높았다. 다만 이보다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 인지 기능은 떨어졌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1형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 수치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인지 기능이 저하된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영상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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