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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동주 기자] 전공의와 전임의를 이어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 마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학장단은 지난 7일 대학본부의 '의대 증원 신청'을 막지 못한 책임을 지겠다며 전원 사퇴서를 제출했다.
정연준 의대 학장은 “이 상황들을 슬기롭게 극복해야 하는 책임을 끝까지 다하지 못해 죄송하다. 사퇴서를 제출했지만 학장단은 학생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의대 정원 증원 추진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그칠줄 모르면서 결국 의대 교수들도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원광대 의대 학장 등 교수 5명이 의대증원 신청에 반발해 보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으며, 강원대 의대 학장 등 교수진 10여명은 의대 정원 신청에 반대하는 삭발식을 감행했고 충북대병원 심장내과 교수 1명이 사직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지난 6일에는 경상국립대 의대도 보직 교수 12명 전원이 '보직 사임원'을 냈고 보직이 없는 교수 2명은 사직서를 제출했다.
또한 지난 7일에는 의과대 입학 증원 신청에 반발한 경북대 의대 학장단 교수들이 일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경북대 의대 학장단 교수 14명은 입장문을 내고 “강력한 반대 의견을 수차례 공개적으로 표명했음에도 대학 본부와 총장은 의대에서 도저히 감당하지 못할 수준의 증원 규모를 교육부에 신청했다”며 “교육자로서 의학 교육의 파행을 더는 묵과할 수 없기에 책임을 지고 일괄 사퇴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울산대 의대 교수들도 정부가 전공의들에 대한 행정·사법 처분에 나선 데 반발하며 집단 사직을 예고했다.
울산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3개 수련병원(서울아산·울산대병원·강릉아산병원) 교수 254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격 긴급총회를 열고 “전 교원은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며 “각 병원 비대위에 자발적으로 제출하되 접수 방안과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영상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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