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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조민규 기자] 식이 요법을 통해 비만과 대사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잠재적인 새로운 경로가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식단에 저항성 전분을 첨가하는 등의 식이 요법을 통해 체중 감소와 인슐린 감수성 개선을 이끌어내는 새로운 경로를 발견했다는 연구 결과가 ‘네이처(Nature Metabolism)’에 실렸다.
비만은 체내 지방량이 과도한 상태로 당뇨병 등의 대사성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적으로 25억명이 비만 또는 과체중이며 이는 전체 성인의 43%에 해당한다고 세계보건기구(WHO)는 밝혔다.
식이 요법과 운동을 통한 체중 감량은 비만과 대사성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중요한 방법으로 받아들여져 왔다. 특히, 최근 연구에서 장내 미생물군집이 음식물을 처리하는 방식 등이 비만에 미치는 영향이 밝혀지면서 식이 요법의 중요성이 커졌다.
연구진은 옥수수에서 추출한 저항성 전분이 비만과 대사성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무작위 교차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프로바이오틱스, 항생제 등 포도당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치료제를 복용하지 않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저항성 전분을 제공받는 집단과 아밀로팩틴을 제공받는 대조군을 나누었다. 아밀로팩틴은 물에 잘 녹지 않는 저항성 전분과 달리 물에 잘 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8주 동안 2번에 걸쳐 식전 하루에 두 번씩 제공받은 전분을 분말 형태로 섭취하도록 해 두 집단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저항성 전분을 제공받은 집단의 평균 체중이 약 2.8kg 감소하고 인슐림 저항성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내 미생물군집에서 Bifidobacterium adolescentis가 증가하는 등의 변화가 나타났다.
연구진은 식이 요법이 비만과 대사성 질환에 영향을 주는 새로운 경로를 찾았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영상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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