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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미경 기자] 내과 의사 출신인 박은식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의료정책을 지난 2월 이전으로 돌려 달라”고 촉구했다.
박 전 위원은 최근 자신의 SNS에 “내과의사인 저는 어제 한 환자에게 췌장암을 진단해드렸습니다”라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작년 이맘때라면 암이 확진된 환자는 2주 이내에 대학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었지만, 의료대란 여파로 한 달 넘게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더 이상 환자들에게 이러한 피해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온갖 말들이 난무하는 시끄러운 정국일수록 정치인들이 챙겨야 하는 것은 민생이고, 지금 바로 해결해야 할 민생 이슈는 단연코 의료대란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료대란을 종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지금 당장 전공의들을 한 명도 빠짐없이 현장으로 복귀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위원은 의료정책 검토가 지난 2월 이전 원점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리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및 현실과 동떨어진 필수 의료 패키지 추진의 문제점을 지적해 왔다”며 “2006년 감원했던 350명만 증원해 정부와 의료계 모두 명분을 챙기고, 비급여 진료를 커버하는 실손보험에 대해 개선할 것을 주장해 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금 대통령께 이런 의료개혁을 추진할 동력이 남아있지 않다”며 “일단 원상복귀하고 기회가 된다면 절차를 지켜 의료계와 머리를 맞대고 진정 국민건강을 향상할 의료제도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 그리고 당신에게 열렬한 지지를 보낸 많은 의료인들을 위한 마지막 보답일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추위에 떨며 야유하는 광주 시민 앞에서 지지연설을 하고, 당선이 보장된 제안을 버리고 낙선이 뻔한 광주에서 보수의 가치를 알렸던 저의 진심을 알아달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부디 빠른 결단을 내려주길 바라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메디컬투데이 영상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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