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바이오로직스, 中제약사에 ALiCE 기반 T-세포 이중항체 기술이전

박수현 / 기사승인 : 2021-01-04 13: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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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신약개발 전문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2월 30일 ALiCE 기반 T세포 이중항체 면역항암제인 YBL-013의 중국지역 전용실시권을 3D Medicines사에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선급금 200만 달러(약 22억원)와 중국내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및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을 포함하여, 총 8500만 달러(약 952억원)의 기술료를 지급받게 된다.

이와 별도로 매출액에 따라 단계별로 최대 두 자릿수의 경상기술료도 추가적으로 받게 된다. 3D Medicine은 중국내 전용실시권을 가지고 YBL-013에 대한 중국 지역(홍콩, 마카오, 대만 포함)에서의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획득하게 됐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중국 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YBL-013의 국내 및 미국 임상 개발도 계획 중에 있
으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기술 이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에 기술이전한 항암신약후보 물질 ‘YBL-013’은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인 ‘ALiCE’를 기반으로 제작한 첫 번째 신약 물질이다.

‘ALiCE’는 미국에서 특허 등록된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원천 기술로 2:1 형태의 독특한 구조를 가진 CD3 항체-기반 이중항체를 말한다. ALiCE 이중항체는 T-세포와 암세포 사이에 위치하여 양 세포의 항원에 모두 결합하지만, 암세포 항원에 더욱 강하게 결합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암세포 주변의 T 세포만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기존의 T 세포 이중항체가 가지는 독성을 크게 낮출 수 있는 혁신 기술이다.

3D Medicines는 중국의 바이오 제약회사로 차별화된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하여, 환자들의 생명 연장과 더 나은 삶의 질을 개선시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바이오의약품과 저분자 화합물로 구성된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글로벌 임상 개발 및 등록, 그리고 사업화를 위한 전문 인력을 갖추었으며, 특히 피하주사용 PD-L1 항체인 엔바폴리맙을 중국에 빠른 시일 내에 런칭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1.4억 달러 규모의 투자도 받은 바 있다.

John Gong 3D Medicines 대표는 “새로운 구조의 차세대 CD3 항체-기반 이중항체 YBL-013은 다양한 암종에 대한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올 것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YBL-013을 중국 암 환자들을 위한 중요한 치료제로 개발할 것이다”라며 “YBL-013의 포트폴리오 추가는 3D Medicines의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요한 전략적 행보”라고 밝혔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그간 T 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인 ALiCE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였으며, 그 결과물이 글로벌 기술이전으로 나타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ALiCE 기술을 통해 현재 이중항체 분야의 핵심 트렌드인 CD3 항체-기반 T 세포 이중항체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신약 개발 후보들을 다양하게 선보임으로써 당사의 신약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다. 또한 중국을 시작으로 더 큰 시장에 당사의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레고켐바이오와 공동개발한 항체접합약물(ADC) 신약 후보 YBL-001을 지난 해 12월 초에 픽시스 온콜로지(Pyxis Oncology)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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