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응급 환자 이송 23분 지연"

김민준 / 기사승인 : 2021-01-04 16: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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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증세 환자 중심으로 이송~복귀 과정서 최대 48분 지연돼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 대유행 당시 발열 증세가 있는 응급 환자 이송시간이 6~23분, 응급구조대가 출동~복귀하는 모든 과정의 시간이 최대 48분가량 지연됐던 것으로 분석됐다.

4일 대구카톨릭대병원 응급의학과 김현수 전공의가 작성·게재한 논문 ‘코로나 19의 대유행이 응급진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 이송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발열 증세가 있는 응급 환자를 중심으로 현장 도착과 병원 이송, 복귀 등의 시간이 지연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논문은 김현수 전공의가 지난 2020년 2월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응급의료 기술자(EMT)가 수행하는 응급 환자 수송에 대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발발의 영향을 조사한 연구 논문이다.

연구는 응급 의료 서비스 활동 보고서를 후향적으로 검토해 환자 인구 통계와 초기 활력 징후를 결정한 다음, 환자가 있는 현장 도착 지연 시간과 환자 이송 및 복귀 시간을 환자의 초기 활력 징후를 기준으로 평가·분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발열 ▲저산소증 ▲비정상 호흡 수 ▲호흡기 증상 ▲저혈압 군은 정상 군 대비 현장 출석 요청과 현장 도착까지 6~23 분의 지연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발열 군의 경우 현장 출석 요청과 병원 도착까지의 시간이 미발열 군보다 23분 더 길었으며, 현장 참석 요청과 현장 도착 사이의 0~7분 정도의 지연이 발생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열병 그룹의 경우는 평균 7분 가량 지연됐다.

이러한 지연 주요 원인으로는 PPE 착용에 필요한 시간과 가장 가까운 화재로의 파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환자와 처음 접촉 한 후 병원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16분(열병 그룹은 16 분)으로 드러났으며, 정상 군 대비 비정상 군에서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소방서로 복귀하는 시간이 12~48분(발열 군은 48분) 지연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김현수 전공의는 “전염병의 발생은 응급 의료 수송 시스템에서 역설적 인 상태를 유발하여 중증 환자의 수송을 지연시킴에 따라 감염증 환자와 기타 중증 환자 모두를위한 의료 서비스 체계의 유지와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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