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지역예방접종센터 배치…“현재로선 어렵다”

김민준 / 기사승인 : 2021-03-16 13: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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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본부장 "백신 관리 담당 간호사 지정 및 관련 교육 진행" 지역예방접종센터에 백신 조제와 약품을 관리할 약사 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한 방역당국의 입장은 사실상 ‘불가’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대한약사회는 “지방예방접종센터가 위탁의료기관 등 대비 상대적으로 환경이 열악한 외부 체육관 등에 임시로 설치될 예정이며, 보관·취급이 까다롭고 복잡한 mRNA 백신이 취급될 예정임을 고려하면 의약품 관리 문제가 심각한 상태”라고 강조하며 전국에 설치될 모든 지역예방접종센터마다 최소 1인 이상의 약사 배치를 촉구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15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정 본부장은 “현재 중앙·권역예방접종센터에 배치된 약사들은 백신의 입고와 소분 관리를 하고 있으며, 해당 기관의 백신 접종 업무를 비롯해 다른 지역의 감염병 전담병원이나 예방접종을 하는 의료기관에 백신 소분을 진행해 보내주고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예방접종센터의 경우 현재로서는 약사를 전체에 배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고, 지역별 상황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 본부장은 “의사의 지도 하에 간호사가 백신 소분 또는 관리 업무를 담당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지역예방접종센터의 간호사 중 담당자를 정해 백신에 대한 관리를 전문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교육도 같이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지난 2월 중앙·권역예방접종센터를 시작으로 이달까지 지역예방접종센터 18개소, 최종적으로 250개소의 지역예방접종센터를 단계적으로 개소·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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