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체중 감량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제품은 ‘닭가슴살’

이재혁 / 기사승인 : 2021-04-16 09: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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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방조절 건강기능식품 인기 1위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대학생 10명 중 6명은 체중 감량 경험이 있으며 체중 감량 노력을 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음식은 닭가슴살이고 다음은 단백질 분말이었다.

충북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배문경 교수팀은 이같은 내용의 2019년 5월 청주지역 남녀 대학생 422명을 대상으로 체중 감량 방법 등을 설문 조사한 결과를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근호에 게재했다고 16일 밝혔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대학생 중 체중조절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2.7%였다. 여학생의 체중조절 경험 비율(69.0%)이 남학생(54.8%)보다 높았다.

체중조절 경험이 있는 여학생의 59.2%가 체중조절 식품 또는 체지방조절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은 38.9%만이 체중조절 시 이런 제품을 이용했다고 응답했다.

대학생이 가장 많이 이용한 체중조절 식품은 닭가슴살(32.7%)이었다. 이어 단백질 분말(26.2%), 저지방 우유나 두유(14.0%), 식사 대용 음료(11.2%) 순이었다.

체지방조절 건강기능식품 가운데 대학생에게 인기 높은 제품은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53.5%)과 녹차 추출물(16.9%)이었다.

체중조절 식품의 섭취 빈도는 주 3∼4회가 가장 많았다. 섭취 기간은 1∼3개월이 44.9%로 가장 많았으나 7개월 이상 장기 섭취자도 10.3%에 달했다.

체중조절 식품을 섭취하는 이유로 남학생은 근육 증진, 여학생은 지방 감소를 많이 꼽았다. 체중조절 식품을 살 때 가장 중시하는 것은 남학생은 본인이 느끼는 효과와 섭취 편리성이었으며 여학생은 긍정적인 후기와 성분이었다.

배 교수는 “자신이 섭취한 체지방조절 건강기능식품의 성분을 모르는 비율도 23.9%에 달했다”며 “체지방조절 건강기능식품은 함유한 여러 성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개인별로 효과나 부작용 정도가 다를 수 있어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해외 연구에선 체중 감량을 위해 식이보충제를 먹는 젊은 여성은 식사장애(eating disorder)를 겪게 될 위험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체지방조절 건강기능식품의 판매액은 2014년 979억원에서 2019년 1232억원으로 25.8% 증가했으며 이 중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의 판매가 가장 많았다(2019년 기준 386억원).

또한 단백질 분말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단백질 건강기능식품의 국내 판매액은 27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닭가슴살이나 단백질 셰이크를 이용해 체중 감량을 하면 요요 현상‧헛구역질‧어지러움 등의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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