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로 인한 원형탈모, 면역 개선 통해 초기에 잡아야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6-03 17: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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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탈모 환자가 점차 늘고 있다. 2~30대 청년층과 여성 환자의 비중도 높아지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탈모의 원인으로 유전적 요인만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두피와 모발은 외부 환경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는다. 그 중 원형탈모는 가장 흔한 탈모증으로 꼽히며, 외부환경뿐만 아니라 생활 습관, 스트레스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나타난다.

원형탈모는 비반흔성 탈모(흉터나 자국이 남지 않는 탈모)로 원을 형성하면서 모발이 탈락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아직까지 명확한 원형탈모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면역 체계의 교란으로 인해 우리 몸의 면역 세포가 모낭 세포를 공격해 나타나는 자가 면역 질환으로 분류되고 있다.

원형탈모는 일반적인 탈모 증상과 다른 양상을 보이며 원형탈모 초기에 해당하는 단발성 원형탈모일 경우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전반적인 건강을 관리하는 것만으로 자연 치유되기도 한다.

하지만 생활습관 및 스트레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탈모반의 개수가 늘어나는 다발성 원형탈모, 범위가 넓어지면서 탈모 부위가 서로 이어지는 사행성 원형탈모, 모발 대부분이 소실되는 전두 탈모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재발이 빈번한 질환으로 완치가 된다고 해도 수 년 뒤에 다시 재발을 할 수 있으니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원형탈모는 나이에 국한되지 않으므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생활습관이 불규칙한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누구나 원형탈모가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방치하게 되는 경우 영구적인 탈모로 진행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 초기에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정밀 진단과 함께 자신에게 알맞은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원형탈모는 재발 가능성이 크고 난치성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은 만큼 초기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유아 원형탈모를 겪은 경우, 여러 번 재발을 한 경우, 사행성 원형탈모 이상으로 발전한 경우 등은 난치성 원형탈모로 분류되며 이때는 예후가 좋지 않고 치료 기간 또한 1년 이상 걸릴 수 있으므로 가급적 조기에 원형탈모를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진주 원장 (사진=여진주한의원 제공)

원형탈모 외에도 지루성 두피염 또한 재발이 잦은 탈모증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탈모 증상이 자각된다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가 필요하다.

두피 치료는 물론 면역체계를 안정화시키는 치료에 중점을 둬야 한다. 반복적인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몸에서 탈모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진주한의원 여진주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두피나 모근의 변화를 가져오는 원인을 몸 전체 상태에 영향을 받는다고 본다. 오장육부의 허약으로 몸 전체 발란스가 깨진 것을 한약 치료로 체질 개선을 통해 내부적 불균형을 교정하고 두피산침 자극을 통해 두피로 몰려있는 열을 식히고 근육을 이완시켜 두피 혈액순환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면역약침과 기혈순환침 치료를 통해 두피의 염증 및 가려움을 직접적으로 개선시키고 면역력을 개선한다”고 덧붙였다.

원형탈모 및 지루성 두피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통해 육체적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좋으며, 기름진 음식이나 맵고 짠 음식은 혈액을 탁하게 해 지루성 두피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두피를 청결하게 관리해주는 스케일링 샴푸를 지속적으로 사용해 각종 노폐물과 피지 등을 제거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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