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떨어진 후각 기능, 훈련으로 회복 가능

김민준 / 기사승인 : 2021-06-03 17: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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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 "후각 훈련 받은 사람 70%는 후각 정상화"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나는 후각 기능 장애를 훈련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안산병원 감염내과 최원석 교수와 이비인후과 서민영·이승훈 교수팀이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후각 훈련의 효과를 평가한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학술지 ‘JKMS’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병원을 방문한 코로나19 확진자 53명을 대상으로 ‘Cross-Cultural Smell Identification Test(CC-SIT)’과 설문지를 활용해 코로나19 확진자의 객관적인 후각 기능과 주관적인 후각 기능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코로나19 확진자 53명 중 38명이 감염 기간에 후각 기능 장애를 경험했으며, 후각 기능 장애 기간은 평균 88.50일로 나타났다.

이들 중 4명은 코로나19 관련 다른 증상 발병 전에 후각 기능 장애가 발생했으며, 7명은 다른 증상과 후각 기능 장애를 동시에 경험했고, 나머지 21명은 다른 증상이 나타난 다음에 후각 기능 장애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후각 기능 장애를 겪은 38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92.1%(35명)이 후각 기능이 개선됐다고 응답했으나, CC-SIT 점수 기준 실제로 후각 기능이 회복된 사람은 52.6%인 20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팀은 24명의 코로나19 확진자에게 후각 훈련을 소개했다. 이중 훈련 후 외래 진료소를 방문한 10명만에 대해 후각 훈련 효과를 분석한 결과, 10명 중 7명이 후각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CC-SIT 점수는 훈련 2개월 후 크게 증가했다.

연구팀은 “후각 훈련 후 후각 기능이 현저하게 향상됐으며 환자의 70%는 후각 훈련 후에 정상화됐다”며 “즉각적인 후각 훈련이 코로나19 관련 후각 기능 장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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