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바이러스, 세균 등 병원체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몸은 감염이나 질병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면역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외부 병원체로부터 신체를 1차적으로 방어하는 것은 점막면역이다.
전신면역은 세균, 바이러스 등 병원체가 감염된 뒤 싸우는 역할을 한다면, 점막면역은 병원체가 몸 속으로 들어갈 수 없게 막는 역할을 한다. 전투에 비유하면 점막면역은 적이 성 내에 침입하기 전에 막는 도랑 역할이고, 전신면역은 적이 침입해 일어나는 성 내 전투인 것이다.
점막면역은 소화관, 기도, 구강 등 점막표면에서 바이러스, 세균 등 병원체의 침입을 방어하는 선제적인 반응을 한다. 점막면역에는 점막표면의 IgA항체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IgA항체는 단백질로 이루어진 면역글로불린의 일종으로, 점막표면 분비돼 침입한 병원체에 결합해 세균, 바이러스 등이 우리 몸에 일으키는 반응을 무력화 시킨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이 외부 바이러스와 함께 외부활동, 사회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점막면역의 기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IgA항체의 활발한 분비는 병원체의 침입을 막아 점막면역의 기능을 높인다.
IgA항체의 분비량을 늘리기 위해서 효과적인 성분은 ‘유산균 B240’이다. 유산균 B240은 태국 북부의 발효차(茶) ‘미얀(Miang)’에서 발견된 식물유래 유산균이다. 일반적으로 차를 마실 때 찻잎을 우려 마시는 것과 달리 태국 북부 지역 사람들은 ‘미얀’이라고 불리는 찻잎을 입 속에 넣고 씹는 것이 전통이었다. 이 ‘씹는 차’ 미얀을 통해 현지 사람들은 감기에도 걸리지 않고, 충치가 생기지 않는 등 오랫동안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사실에 주목해 일본 농업대학에서 최초로 미얀에서 유산균B240을 분리해 냈고, 이후 여러 연구를 통해 유산균 B240의 기능과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유산균 B240을 섭취 시 IgA항체 분비가 늘어나 면역력에 도움이 된다. 80명의 고령자를 두 집단으로 나누어 12주간 유산균 B240 섭취를 비교한 실험에서, 4주째부터 유산균 B240을 섭취한 집단의 IgA 분비가 늘어난다는 결과를 얻게 된다.
또한 유산균 B240의 감기 예방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건강한 65세 이상의 고령자 300명을 대상으로 20주에 걸쳐 진행한 실험에서도, 유산균 B240을 섭취하지 않은 그룹에서 감기를 걸린 비율이 47% 정도였으나 하루에 유산균 B240을 20억개 섭취한 그룹은 35%, 200억개 섭취한 그룹은 29%로 유산균 B240 섭취량이 증가함에 따라 감기에 걸리는 비율이 낮아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산균 B240 섭취 시 소장의 면역조직을 자극해 점막에서 IgA항체의 분비가 증가한다. 분비된 IgA항체는 체내에 침입해 병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결합해 이들 병원체를 배설하고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 IgA항체 분비에 있어서 주목할 점은 유산균 B240 섭취로 인해 소장에서 시작된 면역반응 정보가 전신으로 전달돼 우리 몸 전체 점막의 면역을 높이는 IgA항체 분비를 높인다는 것이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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