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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혜민병원 보청기클리닉 제공) |
혜민병원 보청기 클리닉(이비인후과 부설)에서 ‘취약계층 시니어 보청기 기증 봉사’를 통해 80세 이상 진료 환자 중 취약계층 및 특수 사례를 발굴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취약계층 시니어 보청기 기증 봉사’의 수혜자인 대전에 거주하는 80세 남성은 수년 전 자택 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70% 이상의 전신 화상과 귀의 외형이 크게 손상되는 사고가 있었으며 현재는 중고도 난청(평균 청력 55dB 이상)으로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더욱 가중되어 있는 상태였다.
이 남성은 지난 3월 첫 상담 당시 귓속형(외이도 삽입) 또는 귀걸이형(귓바퀴 뒤에 거는 방식)의 기성형 보청기 착용이 불가능한 상태로 판단됐고 타 이비인후과 병원 상담 시에도 같은 이유로 임플란트형 보청기 수술을 권유받았으나 수술 자체에 대한 심적 부담과 약 1000만 원을 상회(양측) 하는 비용 등의 이유로 쉽사리 결정을 하지 못했다.
첫 상담 후 혜민병원 보청기 클리닉에서는 ‘면봉 정도 들어갈 수 있다’는 부분에 착안해 기성 헤드폰에 보청기 주머니를 만들어 착용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고안해 제작했고, 2차 상담(2021년 4월) 시에 보청기 시험 착용과 교정 청력 검사를 통해 착용의 용이성과 말소리 분별력이 50% 이상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보청기 첫 착용 당시 환자가 겪었던 많은 어려움 등을 고려해 현장에서 편측(판매가 150만원 상당)에 대해 보청기 기증 의사를 전달했고 이를 수락해 기증이 이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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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용된 헤드폰형 기도보청기 (사진=혜민병원 보청기클리닉 제공) |
2021년 대한민국은 이미 65세 이상의 노령 인구가 800만명을 돌파했고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노인성 난청 환자 또한 매해 수십만명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며 청력이 저하 또는 상실되는 상태인 ‘난청’을 방치할 경우 일상의 불편함을 넘어 의사소통이 어려워지고 인지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대인관계 기피증, 우울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난청 진단 초기부터 정기적인 청력 관리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취약계층 및 특수 사례의 난청 환자는 보청기에 대한 필요성과 사례 관리의 사각지대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
향후 혜민병원 보청기 클리닉은 광진복지 재단 등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시니어 보청기 기증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뜻을 밝혔으며, ‘착한 동행’이 될 수 있도록 봉사를 이어 갈 계획이다.
한편 혜민병원은 2020년 4월 광진복지 재단과 기증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광진구 내에 80세 이상 취약계층 등 난청 대상자를 발굴해 연중 보청기 기증 및 무상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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