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성 류머티즘 환자, 코로나 감염시 중증ㆍ사망 위험 상승

김민준 / 기사승인 : 2021-06-21 18:14:05
  • -
  • +
  • 인쇄
고용량 스테로이드 치료도 중증ㆍ사망 위험 높여 자가면역성 류머티즘 질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중증으로 증상이 악화되거나 사망할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차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윤호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재일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 청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가면역성 류머티즘 질환과 코로나19 간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Lancet’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20년 1월 1일부터 같은 해 5월 30일까지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건강검진을 완료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20세 이상의 성인 13만36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 중 4365명은 코로나19 확진자였고, 8297명은 자가면역성 류마티즘 환자였으며, 염증성 관절염 환자는 7140명, 결합조직 질환자 1953명, 자가면역염증성 류마티스와 염증성 관절염, 결합조직 질환을 모두 갖고 있는 환자는 796명이었다.

분석 결과, 자가면역성 류마티즘 환자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일 확률은 자가면역성 류마티즘 환자가 4.43%로 그렇지 않은 환자(3.7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성과 사망 위험성 또한 자가면역성 류마티즘 환자가 더 높았으며, 결합조직질환과 염증성 관절염 환자에서도 나온 결과도 비슷했다.

또한 고용량의 전신성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 치료를 받은 자가면역성 류머티즘 환자의 경우 코로나19 양성률과 사망 위험성, 증상이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에 항류머티즘약물(DMARD) 치료는 코로나19 관련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자가 면역성 류마티스 질환(염증성 관절염 또는 결합 조직 질병)을 가진 환자가 증상 악화와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용량의 전신성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코로나19 임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코로나19에 걸린 자기면역성 류마티스 환자에게 전신성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에 관련 데이터 해석 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플란치과 강남점 확장 개원…"진료 과목 단순화"
출근길에 “오늘 환자 없으니 출근하지 말라”…응급OFF 심각
의협, ‘회원권익위원회’ 본격 가동…“현장 민원 적극 응대”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항암치료와 건칠 위주 한방치료의 병행치료 관찰 연구 진행
용인세브란스병원, 주산기 여성 임신ㆍ분만ㆍ정신건강관리 위한 챗봇 개발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