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할 때 마시는 술, 체지방 분해의 적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6-24 09: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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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할 때는 다양한 유혹이 찾아온다. 맛있는 음식은 물론, 술 또한 마찬가지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 할 때 술을 마셔도 되는지 등의 여부를 궁금해 하곤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이어트 할 때 마시는 술은 체지방 분해의 적이다.

알코올은 1g당 7kcal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보다 먼저 소비돼 잉여 에너지를 발생시킨다. 잉여 에너지는 소비되지 않을 경우 지방으로 저장된다. 술과 함께 먹은 안주도 잉여 에너지가 되고, 소비되지 않으면 지방으로 저장된다.

특히 알코올은 복부로 지방을 축적시켜 복부비만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이외에도 알코올은 근육 합성을 방해하고 운동 능력을 떨어뜨리며, 간 기능 저하, 비타민 등의 흡수를 방해하고, 숙취, 탈수, 저혈당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안주 없이 술을 마신다고 해서 살이 찌지 않는 것도 아니다. 이때는 섭취 열량이 줄어들겠지만, 빈속에 술을 마실 경우 취기가 빨리 오르게 된다. 또 위장장애나 저혈당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권하지 않는 방법이다.

일반 소주는 합성감미료가 첨가된 혼성주이므로 주의해야 하지만, 와인은 비만을 포함해 여러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해 1~2잔 정도를 마시기도 한다. 하지만 와인 또한 많은 양을 마시거나, 자주 마시게 되면 오히려 살이 찔 수 있고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김리나 원장 (사진=365청원한의원 제공)

술을 마신 후 체중이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체지방이 빠진 게 아니라 구토, 설사, 탈수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다. 이런 경우 수분(미온수) 섭취를 잘 해주시고, 때에 따라서는 전해질 균형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온 음료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술을 마신 직후 운동을 하는 것도 삼가야 한다. 다이어트 중 술을 마시고 죄책감 때문에 다음날 더 열심히 운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몸속의 알코올을 분해하고 신체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최소 하루에서 이틀 정도 운동을 쉬어야 한다.

인천 365청원한의원 김리나 원장은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셔야 한다면 술 1잔에 물 1잔을 마시는 등 수분 섭취가 꼭 필요하고, 술을 마실 때는 알코올 함량이 낮은 술 종류를 선택해야 한다. 안주를 선택할 때에도 고칼로리, 고지방, 고탄수화물 등의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이어트시에는 가급적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다. 술은 지방을 축적하고 체지방 분해를 방해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체중 감량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술을 꼭 마셔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면 적당히 마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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