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시베리아 대륙 횡단 열차에 원격의료 시스템 구축한다

남연희 / 기사승인 : 2018-05-21 17: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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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시베리아 대륙을 횡단하는 열차에 원격의료 시스템을 구축한다.

KT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위탁 수행하는 ‘2018년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의료시스템 진출 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KT는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6월까지 러시아 철도 운송회사 러시안 레일웨이즈(Russian Railways) 소속 지방병원 5곳과 모스크바 중앙병원 간 원격협진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러시안 레일웨이즈는 세계 3대 철도 운송회사 중 한 곳으로 러시아 전역에 173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KT는 이와 더불어 올 연말까지 시베리아 대륙횡단 열차에 ICT(정보통신기술) 기술이 집약된 모바일 건강진단 솔루션을 구축하는 시범사업도 진행한다.

이는 소량의 혈액과 소변으로 심혈관 질환(협심증, 심근경색), 호흡기 질환, 당뇨, 전립선암 등 질환을 신속 진단할 수 있으며, 간단한 초음파 검진으로 신장, 간, 담낭 등 복부 장기 이상유무 확인, 임산부 태아 초음파 검사, 근골격계, 혈관 기본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다.

특히, 솔루션 자체에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통신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환자 진단 데이터를 모바일 진료기록지(Mobile EMR)에 바로 저장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여기에 머신러닝 기반의 흉부 x-ray 판독 등 AI솔루션이 KT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에 추가로 연동되어 건강진단 역량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KT가 꾸준히 쌓아온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역량으로 본 공모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원장은 “헬스케어와 IT의 융합은 이제 명실상부 세계적 추세로 자리잡았고,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러시아에 대한민국 의료 ICT의 우수한 역량을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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