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의 항산화ㆍ항암 효과 입증…“유방암 세포 증식 억제에도 도움”

김민준 / 기사승인 : 2021-07-05 09: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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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서권일 교수팀, 식초 분말의 효과 추적 식초가 높은 항산화 및 암 예방 효과와 함께 유방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아대 생명공학과 서권일 교수팀은 이 같은 내용의 식초 분말의 항산화와 암세포 증식 억제 능력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매실 식초 분말의 항산화 및 유방암 세포주 증식 억제 효과’라는 제목으로 생명과학회지 최근호에 게재했다고 5일 밝혔다.

항산화 능력이란 체내에서 산화 스트레스를 가해 DNA(유전자)ㆍ세포막ㆍ단백질 등을 손상하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것을 말한다.

이 연구에서 매실 식초 분말의 항산화 능력은 대표적인 항산화 비타민인 비타민 E(알파-토코페롤)와 비슷했다. 식초 분말의 총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둘 다 항산화 성분) 함량은 g당 각각 60㎍ㆍ58㎍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다.

서 교수팀은 논문에서 “식초 분말이 뛰어난 항산화 효과를 보이는 것은 풍부한 유기산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서 교수팀은 식초 분말의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를 검사했다. 구체적으로 식초가 사람의 정상 유방 세포(HMEC)와 유방암 세포(MDA-MB-231)ㆍ대장암 세포(HT-29)ㆍ전립선암 세포(PC-3)ㆍ피부암 세포(SK-MEL-28) 등 암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정상 유방 세포에 매실 식초 분말 10㎎/㎖을 처리한 후의 세포 생존율은 92%였으나 유방암 세포에선 생존율이 47%에 그쳤다. 그러나 대장암 세포ㆍ전립선암 세포ㆍ피부암 세포의 생존율은 식초 분말 처리에 따른 암세포 억제 효과가 그리 크지 않았다.

서 교수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식초 분말은 항산화와 암세포 증식 억제능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식초를 기능성 식품이나 천연 의약품의 소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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