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구내급식 몰아주기' SK 조사…웰스토리 이어 후니드 '타겟'

김동주 / 기사승인 : 2021-07-07 10: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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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계약 과정서 불공정 행위 여부 조사 공정위가 계열사 구내급식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는 SK그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SK텔레콤, SK에너지,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에 대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SK계열사 단체 급식은 급식업체 후니드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후니드는 SK그룹의 3세이자 최태원 회장의 5촌 관계인 최영근씨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앞서 참여연대는 2019년 SK그룹과 후니드에 대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행위' 혐의로 공정위와 검찰에 고발·진정한 바 있다.

당시 참여연대는 "SK그룹은 창업주 일가의 회사라는 이유만으로 후니드에 계열사 직원식당의 대부분의 급식용역을 몰아줬다"면서 "후니드가 태영매니지먼트와의 합병으로 총수 일가 지분율을 줄인 뒤 페이퍼컴퍼니에 지분을 양도하는 복잡한 방법을 통해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회피한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공정위는 SK그룹이 후니드와 급식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불공정 행위가 있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달 삼성그룹이 미래전략실 주도로 급식업체 삼성웰스토리에 계열사 급식물량을 몰아준 혐의로 2000억원대 과징금을 물리고,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삼성전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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