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배추김치 7500kg을 국산으로 둔갑…‘원산지 표시 위반’ 1771개 업체 적발

남연희 / 기사승인 : 2021-07-07 16: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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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일반음식점에서 중국산 배추김치를 국내산과 혼합, 보쌈김치로 판매하면서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하다 당국에 적발됐다. 무려 7500kg에 달했다.

또 핀란드산 돼지갈비 602kg(700만원 상당)을 판매하면서 거래명세표 및 박스 포장재에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한 업자도 형사입건 됐다.

한 식품회사는 중국산 고추양념으로 만든 고추장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면서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하다 덜미를 잡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올해 상반기 중 원산지 표시 위반 1771개 업체(135품목 2055건)를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보다 17.5% 증가한 수치다.

배달 등 통신판매 적발실적(335개소)도 전년(293개소)보다 14.3% 늘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사입건 및 과태료 처분이 이루어졌다.

‘거짓 표시’ 849개 업체는 형사입건되었으며, 검찰 기소 등 절차를 거쳐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며, ‘미표시’ 922개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2억4900만원을 부과했다.

품목 적발실적을 보면 배추김치 420건(20%), 돼지고기 290건(14%), 쇠고기 198건(10%), 화훼류 109건(5%) ,콩 101건(5%), 쌀 90건(4%), 닭고기 65건(3%) 순으로 파악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농식품 원산지 표시의 효율적 단속을 위해 상시 점검과 함께 수입증가 및 국내 소비상황 등을 고려하여 배추김치, 화훼류, 돼지고기 등에 대한 특별단속도 병행 추진했다.

중국산 배추김치의 수입 증가와 소비자 우려 등을 고려하여 3월 29일부터 4월 29일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하여 위반업체 207개소(거짓 149, 미표시 58)를 적발했다.

꽃 소비가 증가하는 5월 가정의 달을 대비하여 4월 26일부터 5월 15일까지 화훼류 수입업체․화환제작업체, 통신판매업체 등을 점검하여 91개소(거짓 7, 미표시 84)를 적발했다.

원산지 검정키트 개발로 과거 단속이 쉽지 않았던 양념갈비, 특수부위 등도 판별이 신속하게 가능해져, 5~6월 검정키트를 활용한 특별단속으로 위반업체 21개소(거짓표시)를 적발했다.

또한, 최근 젊은 층에 인기가 높은 디저트 과자 마카롱, 집밥족 증가에 따른 반찬류 등에 대한 특별단속도 추진했다.

농관원 이주명 원장은 “코로나19 등으로 현장 조사에 어려움은 있으나, 주요 품목의 수입 상황과 온라인 거래 증가 등 소비 동향을 자세히 살피면서, 농식품 원산지 관리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도 소비자·생산자단체, 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상시점검과 함께, 휴가철 축산물, 추석 대비 제수용품, 김장철 김장채소 등 소비상황을 고려한 특별단속을 병행 추진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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