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선선해지면 조심해야 하는 ‘요로결석’

강연욱 / 기사승인 : 2013-09-13 17:52:43
  • -
  • +
  • 인쇄
옆구리가 갑자기 아플 때는 혈뇨, 구토, 빈뇨 등 다른 증상도 있는지 판단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지만 소변양은 상대적으로 줄어 칼슘이나 요산이 소변 내에서 농축된다고 한다. 옆구리 통증이 심해지면서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복부 팽만감이 생긴다면 초가을에 환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다는 ‘요로결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요로결석이란 소변이 만들어져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경로인 ‘요로’에 돌이 생긴 것을 말한다. 주로 4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30대와 50대의 순서로 발병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고 여성에 비해 남성이 결석에 걸릴 확률이 2~3배 더 높다.

이 질환은 돌이 요로의 어느 부위에 있느냐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신장에 위치한 ‘신장결석’은 대개 별다른 통증을 일으키지 않아 방치되는 경우가 많은 반면 좁은 요관에 돌이 생기는 ‘요관결석’은 옆구리의 극심한 통증과 복통을 일으킨다.

또한 옆구리 통증이 심해지면서 혈뇨, 구토, 복부 팽만감이 생기기도 하며 빈뇨, 잔뇨감, 요실금, 배뇨통 등 방광 자극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문제는 옆구리가 몹시 아파서 자칫 맹장염으로 착각하기 쉽다.

중앙대학교병원 비뇨기과 문영태 교수에 따르면 옆구리가 갑자기 몹시 아플 때는 위의 증상들이 함께 있는지를 판단해 요로결석 여부를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 요로결석은 소변검사, 단순복부X-선촬영상, 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진단이 가능하므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발견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요로결석은 시일이 경과함에 따라서 크기가 커지던지 아니면 요로 내에서 위치를 이동하게 되면 급작스러운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당장 특별한 자각증상을 느끼지 못하더라도 발견과 동시에 바로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다.

문영태 교수는 “결석을 제거하는 방법은 돌의 크기가 4mm이하이면 물이나 음료수를 많이 섭취해 소변을 통해 자연 배출하도록 유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석 지름이 5mm 이상일 경우에는 체외에서 높은 에너지를 가진 충격파를 발생시켜 결석을 분쇄한 뒤 소변과 함께 자연 배출시키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이 많이 이용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참기 힘든 옆구리 통증, 혈뇨까지 보인다면 요로결석 신호일 수도
요로결석, 위치와 환자 상태 고려한 진단·치료 계획 중요
전립선비대증 치료하는 리줌 시술, 주의사항 세 가지는?
​ 요로결석 치료, 로봇 수술로 정밀성과 회복 부담 낮춘다
호르몬 치료 내성 전립선암 환자서 ‘오파가닙’ 병용요법 가능성 확인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