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고개숙인 남성이 늘고 있다?

이예림 / 기사승인 : 2006-02-06 18: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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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루증 임의 판단 지양,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단 받아야 조루증을 호소하며 비뇨기과를 찾는 남성이 늘고있다.

이를 단순히 비뇨기과에 대한 인식의 변화로 봐야 할까? 아니면 실제로 조루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그 원인일까?

남성의 어깨를 움츠리게 만드는 조루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예년에 비해 많이 늘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전문의들은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난 것에 대해 조루증 환자의 증가가 큰 이유며 비뇨기과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것 또한 작용한다고 말했다.

조루증을 앓고 있는 남성은 연령에 따라 5%에서 40%정도로 추산된다. 예전에는 이런 문제로 의사를 찾는 것을 수치스럽게 여겼지만 요즘은 20세도 안된 젊은 사람부터 70세에 이른 노인까지 자연스럽게 병원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조루증의 원인으로 평균수명의 연장과 사회의 불안정성을 꼽았다.
조루증 진단 기준이 모호하고 현재도 계속 바뀌고 있지만 조루증을 연령에 따라 조사한 논문에 따르면, 연령이 증가할수록 조루도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며 우리사회의 급속한 고령화가 조루증가에 한몫을 담당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또한 과중한 업무나 야근 등의 스트레스, 바쁜 탓에 줄어든 성관계 등을 사회의 불안정성에 따른 조루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의학에서 조루증의 원인은 아직 완전히 정립되지 않았지만 '과불안 장애'와 '심리적 압박'에 의한 정신 심리적 요인과, 초기 성경험에서 비롯한 조급한 성교습관화 등의 잘못된 습관, 그리고 음경의 신경과민 등의 기질적인 원인에 의해서 야기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분당 베스탑 비뇨기과 이태경 원장은 조루증의 주요 치료 방법으로 정신치료, 약물 및 행동요법, 수술요법 등이 시도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신치료는 조건, 환경 등을 교정해 줘 상교능력에 대한 열등감을 해소시키는 방법이며, 약물요법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 혹은 심환계 항우울제 약물의 경구투여, 리도케인 제제의 국소도포법이 있다고 밝혔다. 또 수술요법으로는 음경해면체내 주사요법과 배부신경차단술이 선택적으로 시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원장은 “아직도 자신의 임의로 조루라고 판단하며 수치스러운 마음에 병원을 찾지 않고 약국에서 파는 약으로 치료하려는 환자가 상당 수 있다”며 “조루증은 남성에게 흔한 병이나 비전문가가 판단하기 힘든 질환이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충분한 상담을 통해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예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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