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헌혈자 급감…지난해 대비 2만명↓

박수현 / 기사승인 : 2020-02-04 18: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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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관리본부 “2월 중순에는 적정 혈액보유량 3일분 아래로 급감”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생으로 말미암아 헌혈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4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0일부터 헌혈참여가 급격하게 줄어들어 개인헌혈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 명 이상 감소했다.

더불어 감염병 발생 이후 군부대, 기업 등의 예정되어 있던 헌혈행사가 취소되는 등 지난 2일까지 헌혈 예정이던 145개 단체가 헌혈을 취소하며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혈액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로 인해 혈액보유량은 전년 대비 1.3일분 이상 적은 상황”이며 “2월 중순에는 적정 혈액보유량 5일분을 크게 밑도는 3일분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혈액관리본부는 등록헌혈자에 대한 헌혈 참여 호소, 약정단체 헌혈 확대, 프로모션 실시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헌혈 감소가 심각한 탓에 수혈용 혈액이 매우 부족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대한적십자사 정유석 안전관리팀장은 “혈액관리본부는 근무자 개인 위생관리 및 채혈장비, 헌혈 장소 소독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우리 몸속 혈액량의 15%는 여유분이기 때문에 헌혈량은 7~10%로 헌혈을 해도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 수혈이 긴급히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헌혈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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