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른병원 오승목 원장, ‘건강매거진’ 출연…“무릎연골 재생 가능”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7-28 16: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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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건강매거진'에 출연한 오승목 원장 (사진=서울바른병원 제공)

지난 24일 한국경제TV ‘건강매거진’에 서울바른병원 오승목 원장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령사회에서 삶의 질을 크게 좌우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인 무릎 관절 건강에 대해 알아봤다.

평소 걸을 때 우리의 무릎 관절에는 체중의 3배가 실린다. 계단을 내려갈 때는 6배, 쪼그려 앉을 때 9배가 실리는데 무릎에 있는 연골은 이런 체중을 분산시켜주고 뼈와 뼈 사이에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무릎 연골은 충격을 흡수하기에 적합한 구조로 돼 있지만, 다치거나 무리한 활동으로 쉽게 손상되기도 한다. 연골이 깨지면 앉았다 일어날 때 무릎이 아프거나 오래 걸으면 시큰한 느낌이 드는 등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심한 경우 연골 조각이 무릎 내부로 돌아다녀 갑자기 무릎에 힘이 빠지기도 하고 무릎이 걸려서 안 펴지기도 한다.

오승목 원장은 방송에서 무릎 연골 결손의 다양한 치료법에 대해 설명했다.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는데 증상이 가벼운 경우 약물이나 물리치료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연골주사나 프롤로와 같은 주사치료도 도움이 된다.

증상 완화가 없을 경우 MRI를 통해 연골의 상태를 확인하고 연골을 재생시키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오 원장은 무릎의 연골을 자연 상태와 비슷한 수준으로 만드는 기술을 통해 충분히 재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골 아래 부위 뼈에 구멍을 내어 골수가 나오도록 해 연골을 재생하는 ‘미세천공술’부터 상대적으로 덜 사용하는 부위의 무릎 연골을 뽑아서 안 좋은 연골 부위에 심어주는 ‘자가 연골 이식술’, 자기 연골을 뽑아서 실험실에서 6~8주간 배양을 한 뒤 다시 심어주는 ‘자가 무릎 연골 배양 이식술’, 그리고 성체 단계의 줄기세포를 여러 조직에서 채취해 무릎에 넣어주는 ‘줄기세포 치료’ 등 치료법은 다양하다.

특히 줄기세포 치료 중 제대혈을 이용한 줄기세포 이식술은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치료법은 안 좋은 연골 부위를 긁어내고 4mm 정도 크기의 구멍을 뚫은 후 구멍과 표면에 줄기세포와 히알유로닉산을 이식한다. 제대혈에 들어있는 줄기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한 번의 수술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나이 제한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부터 연구가 시작돼 현재는 해외 학술지에도 9편 이상의 논문이 실리며 안전성이 입증됐다.

줄기세포 이식술은 비절개로 수술이 가능하다. 초창기에는 5cm 정도 절개해 수술했지만 최근에는 1cm 미만의 작은 구멍을 내어 간단하게 수술할 수 있다. 관절 손상을 최소화시켜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감염 가능성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 원장은 “많은 환자들은 무릎이 아프면 나이 탓이려니 하면서 참고 버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질 수 있고 통증으로 일상생활까지 불편해질 수 있기 때문에 빠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릎 관절 통증이 있으면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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